2025년 8월 23일, 문화/예술 분야 전문 언론사인 <컬처램프>에 저의 기고 칼럼 “치유의 힘을 발휘하는 예술”이 실렸습니다.
유엔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다’(Leaving no one behind)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제시했듯,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통합과 평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술의 관점에서 바라본 SDGs는 곧 문화다양성의 존중, 문화 간 교류, 예술가의 자유로운 창작 보장,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문화 접근성, 그리고 예술을 통한 사회적 연대로 이어집니다. 예술이 치유의 수단으로서 진정한 힘을 발휘할 때, 그것은 사회의 가장 소외된 이들을 포용하고 위로하는 울림이 됩니다. 2025년 화제작 《씨너스: 죄인들》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음악을 통해 예술이 시대와 문화를 넘어 늘 가장 어두운 곳에서 불을 지피고, 가장 낮은 자리에서 노래해 왔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