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순환이었어요.
아아,
아파요.
인생이—
사무치도록
미치도록
이리 아파요.
지긋지긋한 가난은
지칠 줄도 모르고
나를 쫓고,
골방에서
혼자 우는 일마저
이젠 지겨워요.
서럽고,
서러운 나날들.
젊은 날이
흘러가는 것이
얄미로와요.
그런데도—
있잖아요.
이 순간—
멋모르는 꽃이
저물고,
새로이
잎이 나요.
그 놀라운 탄생은
지나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