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창조 에너지는 누구를 위해 쓰이고 있는가
당신이 지금까지 목숨 걸고 지켜왔던 신념, 절대적인 진리라고 믿어왔던 도덕과 역사, 그리고 세상을 굴러가게 만드는 모든 상식들이 누군가에 의해 정교하게 설계된 하나의 거대한 '가축 우리'라면 어떨까?
우리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특정 국가의 국민으로 번호가 매겨지고, 특정 종교의 교리를 세뇌받으며,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쳇바퀴 속에 던져진다. 학교에서는 순종하는 법과 정해진 역사를 외우게 하고, 사회에 나와서는 '화폐'라는 실체 없는 숫자를 얻기 위해 우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생명과 시간'을 갈아 넣는다.
거의 모든 인류가 이 거대한 도축장의 컨베이어 벨트 위에서, 앞사람의 뒤통수만 바라보며 불안에 떨며 걸어간다. 누구도 이 시스템을 누가 만들었는지 묻지 않는다. 그저 남들보다 조금 더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울 뿐이다.
하지만 직관이 예민한 소수의 사람들은 이 세상의 매끄러운 표면 위에서 기묘하고 서늘한 '균열'을 발견한다. 이 글은 그 균열 틈새로 새어 나오는, 세상의 진짜 작동 원리에 대한 불온한 고발장이다. 당신이 기존의 안락한 환상에 머물고 싶다면 여기서 창을 닫아라. 하지만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빨간 약을 삼킬 시간이다.
인류의 역사를 한 꺼풀만 벗겨내면 우리는 끔찍할 만큼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우리가 수천 년간 절대적인 신의 말씀이자 거룩한 진리라 믿고 목숨까지 바쳤던 종교적 경전들이, 사실은 그보다 수천 년 앞선 고대 문명의 이야기들을 교묘하게 표절하고 짜깁기한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사실이다.
19세기, 모래 속에 파묻혀 있던 고대 바빌로니아의 점토판들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곳에 새겨진 <길가메시 서사시>에는 기독교의 핵심인 '노아의 방주'와 소름 돋도록 똑같은 대홍수 이야기가 이미 완벽한 형태로 기록되어 있었다. 방주를 만들고, 동물을 태우고, 비가 그친 뒤 새를 날려보내 육지를 확인하는 디테일마저 완벽히 동일했다. 차이가 있다면, 고대 수메르의 신들은 그저 "인간들이 너무 번식해서 시끄러워 잠을 잘 수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세상을 쓸어버렸다는 점이다.
후대의 권력자들과 사제들은 이 압도적인 고대의 재난 스토리를 훔쳐와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각색했다. 고대 신들의 짜증 섞인 변덕은, 후대 종교에서 '인간의 타락과 죄에 대한 신의 거룩한 심판'으로 둔갑했다.
여기서 인류 역사상 가장 악랄한 통제 장치인 '원죄(Original Sin)'라는 개념이 발명된다.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씻을 수 없는 죄인이라는 이 소름 돋는 가스라이팅은, 수억 명의 인간들을 영원한 죄책감 속에 가두었다. 죄인이 스스로를 구원할 방법은 없으니, 오직 사제와 교회, 그리고 권력자들에게 엎드려 제물(세금)을 바치고 맹종할 수밖에 없는 완벽한 노예 시스템이 완성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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