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크 벤토프가 밝혀낸 '제로(Zero)' 상태의 기계론적 역학
지난 4화에서 우리는 윌리엄 도나휴의 통찰을 통해, 우주의 영감과 접속하는 절대 고요의 공간인 '지성소(Holy of Holies)'가 하늘 저 너머가 아니라 우리 뇌 속의 제3뇌실과 송과선(Pineal Gland)에 위치해 있다는 놀라운 진실을 확인했다.
이는 우리에게 엄청난 해방감을 준다. 매트릭스에서 탈출하기 위한 완벽한 하드웨어가 이미 내 두개골 안에 기본 옵션으로 탑재되어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남은 질문은 하나다. 외부의 자극과 좌뇌(파라오)의 시끄러운 통제를 끊어내고, 어떻게 이 송과선의 전원을 켜서 우주적 영감을 물리적으로 다운로드할 것인가?
이 신비로운 영적 도약의 과정을 철저하게 '기계공학적'이고 '생물리학적'인 언어로 완벽하게 해부해 낸 천재가 있다. 바로 미국의 생체공학자이자 발명가인 이차크 벤토프(Itzhak Bentov)다.
혹시 깊은 밤, 모든 전자기기의 전원을 끄고 완벽한 침묵 속에 가만히 눈을 감고 앉아 본 적이 있는가? 좌뇌가 쏟아내는 잡념이 서서히 가라앉고 완전한 적막이 찾아오는 그 찰나, 귀 깊은 곳에서 아주 미세하고 날카로운 '삐-' 하는 소리나 매미가 우는 듯한 맑은 고주파음이 들려오기 시작할 것이다. 많은 이들은 이를 단순한 이명(Tinnitus)으로 치부하며 넘겨버린다.
하지만 동양의 오랜 수행 전통과 신비주의에서는 이 소리를 전혀 다르게 해석한다. 고대 인도의 요가 명상에서는 이를 우주의 원초적 진동이자 물리적 타격 없이 울려 퍼지는 소리인 '나다(Nada, Anahata Nada)'라 불렀고, 동양의 선도(仙道)에서는 장자가 언급한 하늘의 피리 소리, 즉 '천뢰(天籟)'라 칭하며 깨달음의 징조로 여겼다.
현대 신경과학과 벤토프의 연구에 따르면, 이 소리는 단순한 귀의 결함이 아니다. 그것은 당신의 신경계가 스트레스와 생존의 공포를 내려놓고, 우주의 주파수와 동기화하기 위해 튜닝(Tuning)을 시작할 때 발생하는 '신경계의 전기적 마찰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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