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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준수 Mar 19. 2016

주토피아, 재밌다!

                                         

1. <주토피아> 봤습니다. 흔히 떠올리는 동물 캐릭터와 그 성격으로 이야기를 흥미롭고 '새롭게' 그려낼 수 있단 걸 보여준 애니메이션. 이 귀여운 동물들로 실종 스릴러라니.

2. 아이들이 보기에도 무난할 것 같은데 성인 관객을 위한 설정이 담긴 것도 좋았어요.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면서 소수자에 관한 묘사도 나오고요. 공포를 이용한 정치, 편견에 맞서는 주인공의 모습도 멋졌고요. 동물들의 '조화로운' 극 중 모습만큼 이런 설정과 장치들이 잘 어우러진 게 매력이네요.

3. 보다가 꼬마 관객이 "엄마 나 쉬마려", "엄마, 토끼가 울어" 하고 크게 말하는게 상영관 안에 울려퍼지는데 사람들이 다 깔깔 웃음. 동물 콘텐츠가 사람의 마음을 풀어줘서 그런지, 그런 소리까지 영화에 곁들여진 분위기 같았고 정말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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