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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nghyun Lim Jun 18. 2019

낙서

20190618 #씀


비가 오면
모두 작가가 된다.

버스의 창문에 서린 김 위로
손가락을 눌러보는 사람들.

수많은 별 그림들,
막상 허무한 퇴근,
어떤 의미의 이름들,

누군가에게
무언가였을
수많은
낙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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