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키스
by
Om asatoma
May 19. 2020
호흡보다 느린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키스가 하고 싶다
기대어 앉거나 반쯤 누워서
몸은 늘어뜨린 채
눈
을
감고
어떤 애무도 없이
열망이나 욕망 같은 것과는 아무 상관없는
나른한 키스를
눈물이 흐르는 것쯤은 모르는 척해주는 남자와
세상이 끝나도 끝날 것 같지 않는 키스를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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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ch Book
당신이 읽어주면 좋겠어
01
게으른 키스
02
블랙홀
03
명명命名의 늪
04
그날의 당신께
05
나는 당신을 기다렸다
당신이 읽어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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