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우포늪: 데칼코마니
by
Om asatoma
Apr 17. 2024
일정한 거리에서
만날 일 없이
같은 바람을 느끼는 것과
함께 비를 맞는 것
어두운 밤 서로가 서로를 지키는 것 외에는
무엇도 어찌할 수 없는
停止된 관계라 여기겠지만
사실은
대낮에도 물아래 뻘 속에서
단단하고 축축하게
있는 대로 엉켜 붙어서는
몰래 영원을 꿈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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