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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까지 가서 요가하는 그녀의 사연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릴렉스 요가

by 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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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사람의 이유 있는 요가사랑


지금 함께 일하고 있는 팀원 중에는 바다중독자가 있다. 그녀는 바다사진만 보면 ‘고향’이라고 말하고, 주기적으로 바다를 가지 않으면 금단증상을 호소한다. 한동안 바다를 못 가서 금단증상으로 웃으면서도 눈물을 흘리는 그녀는 바다에서 살 날을 기약하며 열심히 노동 중이다.


메신저 닉네임조차 ‘바닷사람’인 그녀가 바다에 못 가는 시간을 버티는 법은 요가다. 아무리 바빠도 요가를 하는 그녀에게 왜 하필 요가냐고 물었다.


“동작들이 끝나고 눈을 감으면 바다가 보인다”


파도 위에서도 눈 하나 깜짝 안 할 것 같은 온화함으로 그녀는 대답했다. 요가는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종의 수련이기에, 그녀는 요가를 통해 계속해서 자기 마음 안의 바다를 들여다보고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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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요가를 해버렸다


서울에서 일하는 그녀에게 동해바다는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곳이다. 다른 큰 바다들에 비해 강릉은 가깝고, 도착하면 단숨에 탁 트인 바다를 단숨에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닷사람의 영혼을 가진 이들에게 동해바다는 마치 뒷동산처럼 자주 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점점 많은 직장인이 자신의 영혼 안에 있는 바다를 발견하고, 대부분 그 바다를 요가를 하다가 깨닫는 것을 보며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릴렉스 요가’를 준비했다. 동해바다가 보이는 강릉의 카페에서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는 요가 동작을 배운다는 것은 바다와 요가 중 하나라도 관심 있다면 놓칠 수 없는 기회다.


e버스를 타면 강릉까지 편하게 무료로 갈 수 있고, 도착하면 바다의 기운을 마음에 가득 담아서 요가를 할 수 있다. 바다와 요가의 크로스오버 앞에서 벌써 가슴이 뛴다면 당신은 이미 숨길 수 없는 바닷사람 혹은 요가인인 것이다. 동해바다의 따스함을 온몸으로 느끼면서 하는 릴렉스 요가,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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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로트립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릴렉스 요가>


위치 : 강원도 강릉시 견소동 4 Coffeebay 3층


수업시간
2/10(토) 오후 3:00 ~ 4:00
2/12(월)~2/14(수) 오후 3:00 ~ 4:00
2/19(월)~2/24(토) 오후 3:00 ~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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