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아니 제작년이던가?
2020년 4월말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긴연휴가 직장인의 캘린더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나는 그때도 다른 곳의 직장인이긴 했는데 심리적인, 그리고 상황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리고 있을 때라 '저 때 과연 일을 하고있을것인가? 편하게 휴가를 갈 수 있을 것인가? ' 라는 고민을 했던 기억이 난다.
직장인의 연휴는 달콤하지만
취준생의 연휴는 괴로우니까...
2020년 4월의 오늘
다행히 직장인의 신분으로 연휴를 맞이하게 되었으나 고용불안정은 여전.
여행계획은 세우지 못했고, '나만 망할 수는 없지' 코로나19 덕분에 전 세계사람들 모두가 그러하니 그나마 서운함은 덜하다.
5월4일만 쉬면 총 6일을 쉴수있지만, 콘텐츠도 써야하고 모니터링도 해야하고 업무 공백이 크니, 대신 편하게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을 쉬어볼까 생각중이다. 어린이날까지 아이랑 놀아주다가 다음날 녹초가 되어있을테니...
코로나19로 한동안 집 그리고 그 언저리 바깥으로 나간적이 없는 아이는 가고 싶은 곳도 하고 싶은 것도 꽤나 많아졌다.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어하고 낚시와 수영을 하고 싶어하는데 이걸 어떻게 조율하지? 아, 잠깐, 어린이날 선물도 아직 못 골랐네... 밖으로 못나오던 사람들이 쏟아져나올 것 같아 징검다리식으로 이틀정도는 외부에서 이틀정도는 집근처에서 보낼까 싶은데-
집에만 있는것도 그럴테니 누군가 아이와 나와도 놀만한 사람들을 섭외해야한다
조금 안타까운게 있다면 아직 눈염증이 낫지않았고 시력저하가 그대로라 금주해야한다는 것...
ㅜ.ㅜ 원하지 않는 착한 어른의 일상이라니...
아...머리도 좀 할까?
쉬는 날이 일주일이 되는 것도 아닌데
이것저것 하고 싶은 것들을 가득 생각한다.
정작 쉬는 날보다 쉬는 날을 계획하는 지금이 더 '설레이는' 날들일 수도 있겠지. . .
아이와 어떤 추억들을 쌓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