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말고

127. 구신상

by Defie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신제품을 좋아한다.

브랜드별로 사두고 모은다거나 하는 정도까진 아니고 필요하다는 생각이 막 들면서 딱 한품종을 사는 편이랄까?

특히, 휴대폰이나 카메라같은 기기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많았어서

예전에는

우리나라를 참 무시하면서 발매가 바로되지않던 애플의 아이패드를 일본에서 사오기도 했었고

주위에서 LG휴대폰은 사는거 아니라며 따라다니며 뜯어말리는 것을 무시하고 G5를 산적도 있었더랬다. (제주도 바닷물을 잔뜩 드시고 사망)


뭔가 사고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신제품이 나오고,

신제품의 출시속도에비해 이미 사버린 제품의 내구력은 좋아 신제품을 사려면 멀쩡히쓰던제품을 처분하는것이 내심 마음에 걸려(지혜롭게 중고물품으로잘 팔아 다시그금액으로 신상을구매하는분들도있지만,그정도의 부지런함은 없는듯...) 어느순간 신상따라잡기를 포기했다.

리고 의외로.. 생활하는데 그다지 큰불편은 없었다.

지금은 테스트도 증명도 덜 된 신상보다는 신상출시직전혹은 후 재고소진을 위해 가격을 많이 내린 구신상 구매가 합리적인 소비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한다. 트렌디세터의 위상을 뽐내고 싶은 마음만 조금 한 켠에 둘 수 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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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게 포장한것일수도 있다 그냥 신상을 다 살 능력이 안되는 것일지도...

그러면 어떠랴~ 멘탈승리라도 해보자고~ 저렴하고 자원도절약되고 약1년이상 검증된 제품이니 뽑기를 잘못할 위험도 적으니까...^^


그런식으로 오늘, 식기세척기를 샀다.

몇 달을 보고있었는데 갑자기 가격이 떨어져있어 왜 그런가했더니 신상이 나왔네~

그래서 낼름 20만원이나 가격이 떨어진 구신상으로 구입.

10년은 쓰는 제품이니 괜찮지않을까?


신세계를 맛보게 해준 에어프라이어, 건조기에 이어서

또 다른 생활의 여유를 가져다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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