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다지 유쾌하지 못한
끝.
미련도 아쉬움도 미움도 있지만
그냥 하던 대로
하는 데 까지 최선을 다 한 후
돌아섰다.
애써 담담한 척했지만
미소까지는 끝내 나오지 않더라.
아직도 수양이 필요하구나.
실연당한 사람에게는 세상의 모든 노래가 이별노래라지
보고 싶어 하지 않지만, 뇌리에 박혀있는 것들이 곳곳에 숨어 사방에서 고개를 내민다.
유튜브에서 이병우의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듣고
박노해 시인의 오늘의 인스타그램 시를 보면서
자책과 위로의 중간을 걸어갔다.
새벽이 짙을수록
아침이 밝다지.
오늘의 이 기분을 잊지 말고
다시 힘내자.
내일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