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줄어들고
줄어든 만큼 소중하다고 느끼면서
친구에 대한 정의가 조금 달라지고 있다.
측은지심 으로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친구보다
내가 잘 되었을 때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친구가
조금 더 진정한 친구에 가깝지 않을까?
그 정도야 물론 다르겠지만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건 인지상정이거든,
또한 이를 악용하는 사람들은 도움을 주는 사람이라는 포지션으로 자신의 우월감을 강화하기도한다.
반면 지금의 나보다 훨씬 잘된 친구를 진심으로 축하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별수없이 자신과 비교가 되고 자칫 자괴감에 빠지는 자기 자신을 단도리하면서 질투를 잠재우면서 기뻐해주기가 여간하지않으니까
내겐 그런 친구가 몇이나 될까?
난 누구에게 그런 친구일까?
.
손가락으로 조심스럽게 꼽아보게된다.
열손가락까지도 어렵고 한손으로 커버가 가능할 것같다. 많다고 좋은 건 아니니까-
한명이라도 있음에 감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