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2019년까지는
책블로그를 열심히했었다
하루에 한권, 책을 읽고 블로그에 리뷰글을 써두기.
직장생활,육아와 병행하는게 쉽지는 않아서 잠을 조금 줄이긴했지만
어느정도 습관이 되고나니 할만해졌다.
1년을 넘게 했더니 어느덧 390여권의 책이 쌓였다.
비록 올해에는 활동을 멈추었지만, 아직도 방문자가 꽤 되는, 내 생각과 독서의 발자취가 고스란히 남은 곳이다
그러던차 지지난주에 출판사 관계자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어느 책의 개정본이 나오는데 내 서평의 일부를 조금 써도 되겠냐는 문의. 허락해준다면 감사의 마음으로 책 한권을 보내주시겠다 했다.
좋아하는 책에 내가 쓴 글의 일부가 실린다니~크게 고민 안하고 출처표기만 해달라고 ok회신을 했다.
그리고 답례의 책이 드디어 도착.
책을 확인하고 깜짝놀랐다.
책 안에 삽입된 것이 아니라 책의 뒷표지에 내 리뷰가 실려있었던 것이다.
반가운 마음이 잠깐,
겉표지 인용의 댓가가 고작 책한권이라니...
책말미에 우르르 실리는 20여개의 리뷰중 하나가 아니라, 무려 책겉표지잖아?
너무 저렴한 리워드를 받은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명인도 셀럽도 아니지만 책의 뒤꽁무늬 표지에 싣는거라면 조금 달랐어야 하지 않았을까?
최소한 책 두권 정도는 받을껄...
제대로 확인하지않은 내탓이겠지.
그와 함께, 내 글의 가치는 얼마인가?
라는 생각이 두둥실 머리위로 떠올랐다.
다음에는
제대로 몸값을 높이고
제대로 확실히 컨디션을 파악하고
재대로 댓가를 받아야지.
다짐이 하나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