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싫은

177. 말

by Defie

나와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솔직한 게 낫다라고 생각하는 편인데


굳이

거짓말할 필요는 없다고 여기면서도

대충 얼버무리게 되는 이야기들이 있다


말하기 부끄러운 일,

괜히 말하고나면 상대방이 부담스러운 일 따위가 그렇다.


할일이 있어서 시간을 비워두었는데

왜 오늘따라 주위 사람들이 자꾸 불러대는건지

호의를 애둘러 거절하면서

'그러게...한번에 잘끝냈으면 이런 일이 없잖아'

나자신을 보이지않는 손으로 조금 때렸다.


상대방들은 조금 서운했겠지만,

제대로 잘 끝내고나서 다시 잘 말할기회가 있겠지.

해야될 게 많은데 하루는 참...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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