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207. 귀갓길

by Defie

새롭게 맡게 된 일이 있다.

이번주까지는 워밍업정도라고 생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손보고 해야할 일이 많아서

밤늦게까지 노트북을 붙잡고 있다가

귀가 택시에 올라탔다.


아이는 한참 꿈나라를 여행중일테고

그 옆에서 내 대신 남편이 코를 골면서 자고 있겠지.

아이가 잠 귀가 어두워서 다행이야...


놓쳐버린 가족저녁식사시간이 아쉽긴 하지만

오랜시간 집중한뒤 밀려오는 피곤함이

그다지 싫지는 않다.

늦게 귀가하니 차가 안막혀서 좋네...


기대만큼의 결과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문제가 생기지 않기를

소박하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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