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에 확진자가

224. 나왔다

by Defie

수도권 코로나 확진자 급증

그 인원 중 한명이 우리집 초근방에서 발생했다.

출퇴근하는 동선까지도 거의 비슷했는데

시간대가 달라서 접촉은 없었겠구나 하고

조금 가슴을 쓸어내렸다.


그렇지만 확진자가 발생한 곳이라

뒤이은 수습이 이어졌다.

방학이긴 했지만 그래도 등원은 가능했던

아이 어린이집이 방역으로 폐쇄

공교롭게도 방학 마지막 날이라 휴원신청을 해두었던터라 나도 휴가,

당황하지않고 휴원과 휴가를 맞이했다.


확진자분은 병원으로 가셨다고하고

그 분의 가족은 자가격리, 검사진행중


다행히 우리 가족 모두 전염 위험은 없었으나

혹시나 몰라서 하루는 집에 있기로 했다.

엄마의 평일휴가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사주고 친정엄마 동반 셋이서 외식을 하기로 했던 계획 전면 취소

하루종일 집밖에 나가지 않고 보냈다.

놀이터도 가지 않았고

맥주가 떨어졌지만...그것도 내일 먹으면 되니까...


주변에 확진자가 있고

나도?

라는 생각에 걱정을 조금 했고

혹시 몰라 하루 정도만 집콕을 했던것 뿐인데

밖에나가서 뭐 할것도 없으면서도 뭔가 되게 불편했다.


'뭘 하다가 걸린거야? 조심하지..,'

라는 생각은

'에고 걸리신 분들은 기분이 어떠실까...아픈건도 서러울텐데 눈총도 받아야하고...힘드시겠네'라는

생각으로 바뀌었다.


입장을 바꾸어보기

나도 그런 입장이 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기...


바빠서

미리 준비하지 못한터라

연휴 휴가계획을 잡지못해서 아쉬웠었는데

차라리 다행이다.


조금 더 조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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