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5. 평범한 워킹맘의 비범한 책읽기

005. 사고 싶지는 않은데, 어디서 책을 구할까?

by Defie

책을 읽지 못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자금력'인 사람도 있을 것이다. 매일 매일 삼각김밥으로 아침을 때우고, 집세를 내고, 저금을 하고나면... '생계'에 치어서 책을 볼 의지도, 구할 자금도 없는 것이 사실-

내 경우에는 '하루에 책한권'이라는 큰 명제가 있었던터라 그 '책을 구하는 것'이 관건이긴 했다. 하루에 책한권을 읽기 위해서 그 책들을 모두 구매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

그러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읽고 싶다고 생각하면, 책을 읽을 수 있는 곳은 적지 않다.


1. 대형 서점

책을 꽁꽁 싸메던 시절을 거쳐, 언제부턴가 대형 서점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곱게 가져다 본다면 어떤 책을 집어도 뭐라하지 않는다. 손에 침을 묻혀 책장을 넘기는 버릇만 고이 집에두고 읽고 싶은 책을 하나 골라 자리를 잡고 앉아서 읽는다. 옆사람도 그 옆사람도 책을 읽고 있으므로 따로 또 '같이'읽는 느낌은 덤^^


2. 집근처 도서관

대한민국의 공공도서관 갯수는 1042개, 작은 도서관 갯수는 6000개가 조금 넘는다고 한다. (https://www.libsta.go.kr/) 관심이 없어서 그동안 보이지 않았을 뿐,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다. 거주지 혹은 근처의 학교에 다니는 학생, 근처의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이라면 충분히 이용이 가능. 일반적으로 도서관의 홈페이지에 회원가입을 하고, 신분증을 지참하고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면 회원가입->즉시 도서대여가 가능하다. 2주일 정도의 텀으로 빌릴 수 있는 책은 3-5권, 1회의 대여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3. 책 구독 서비스

구매를 하게되면 책 한권값이 만원에서 만오천원 사이- 그러나'구독서비스'를 이용하게 되면 책 한권 값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책을 읽을 수 있다. 밀리의 서재, 리디셀렉트, 예스24북클럽 등이 그것인데 조금 간단히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 밀리의 서재 - 월 9900원, 전자책 5만권에 최근에는 격월 종이책 1권을 추가했다.(이 경우는 15900원) 리딩북이라는 '유명인들이 간단히 읽고 요약해주는'코너가 가장 인기있다고 한다.

* 리디셀렉트- 월 6500원, 리디북스에서 선정한 '리디셀렉트'책들을 무제한으로 볼 수 있다(이북기준) 전용 이북리더기와 호환하면 금상첨화! (20만원 정도 한다)

*예스24북클럽- 월 5500원, 리디셀렉트에 이은 후발주자다. 베타버전일때 사용해보고 리디셀렉트보다 사용하기불편해서 정기구독까지는 하지 않았지만 어떤 서비스이든 신규가입시에는 1개월정도 무료로 써 볼 수 있으니 궁금하다면 가입해보는 것도 방법^^ (2020년 기준)


4. 책 리뷰 사이트

다양한 제품을 리뷰하고 소정의 리워드 혹은 상품을 받는 체험단 같이 온라인서점, 각 출판사, 체험단 사이트 그리고 도서 관련 카페 등지에서 책 리뷰 관련 코너를 운영한다. 새로 나온 신간의 입소문을 위해서 10권 정도의 책을 증정하는데, 책을 읽고 자신의 SNS에 책의 감상평을 올리는 것이 '책 증정'의 미션으로 요구된다. 개인 SNS를 활발히 이용하는 사람들이 아무래도 당첨 확률이 높다. 단점이라면, 책을 증정받고 읽었는데 그 책이 '기대에 한참 못미치는 책'이라면 나름 공짜로 받은 책을 어디까지 솔직하게 리뷰를 쓸 수 있는 지에 대한 '윤리'와 '대가'의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랄까?

내 경우에는 책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터라 당첨확률이 꽤 높은 편인데, 아쉬웠던 부분은 '비난'이나 '비평'없이 솔직하게 적는 편이다.


이제 2019년이 단 하루밖에 남지 않은 오늘, 단순히 하루가 바뀌는 것 뿐인데 이렇게 마음이 싱숭생숭 할 줄이야... 새해, 1월 1일은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참 좋은 날이다. 아직도 책읽기가 주저주저한 사람이 있다면 오늘 책 한권을 골라 2020년을 맞이하는 첫 책으로 삼는 것은 어떨까?

그 책이 당신을 새로운 세계로 이끌어주는 길잡이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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