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나를 위한 시간 II
길은 하나 만이 아니예요
그리고
누군가가 만들어진 길을 따라가기만 해서는
언제까지나 그 누군가의 그림자만 쫓고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
아무도 가보지 못한
혹은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오직 나만이 갈 수 있는 길이 있을거예요
광활한 우주의 공간에
우주복도 입지 않은 채
혼자 서 있는 것처럼
처음에는 꽤나 막막하겠지만
가슴에서 작은 불빛 하나만 만들고나면
그 빛을 따라 저절로 발걸음이 옮겨질 날이 올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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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긴 어둠은
처음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라고 믿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