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가는 나에 대한 얘기
문득 나에게 창조 본능이 있는 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
현실이 아무리 고될지라도,
내가 창조라는 걸 어린이가 끝나가는 언젠가부터는 전혀 안 했을지라도,
누가 이미 창조해 둔 그 시스템과 공간 안에서 직장 생활만 10년 넘게 해오고 있을지라도,
내 안에 있는 이 창조 본능은 없어질 수가 없는 거지
오히려 이제야 나 좀 봐달라고 꿈틀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어
그래서 나는 그 힘든 몸을 어떻게든 계속 깨워가며 뭐라도 해보고 싶어서 이거 저거 찾아 헤맸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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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나름 오늘 큰 깨달음이야.
이 꿈틀대는 창조 본능이 원하는 건
뭐든 그냥 본인이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거라는 거.
그게 음악이든 글이든 뭐든.
완벽하지 않더라도 그냥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부담 없이 적어볼까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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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겐 전혀 안 와닿을지도 모르겠다.
그렇다면 패스해.
와닿을 누군가가 내 얘길 들어줄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