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 차원에서 틈틈이 해외 전문가들이 블로그나 미디어 그리고 책에서 쓴 글을 번역 또는 요약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그중 하나고요. 거칠고 오역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번역되지 않은 부분은 확인 주시면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이번 글은 안드레센 호로위츠 웹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정리한 것입니다.
영지식, 다자간 컴퓨테이션, 포스트 퀀텀 크립토
영지식 시스템은 블록체인 확장성, 개인정보 보호 애플리케이션 등의 열쇠를 쥐고 있는 강력하고 기초적인 기술이다. 그러나 증명자 효율성, 증명의 간결성, 신뢰할 수 있는 셋업 필요성 사이에는 많은 트레이드 오프가 있다.
이러한 트레이드 오프들로 이뤄진 다차원 공간에서 틈새를 메울 수 있는 영지식 증명이 구축되는 것을 보는 건 환상적일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상수 크기 증명(constant-size proofs)에 신뢰할 수 설정이 요구되는지 여부가 가장 흥미롭다. 이것은 신뢰 받는 설정 의식에 대한 필요성을 보다 정당화할 것이다.
울는 또한 임계값 ECDSA(타원 곡선 디지털 서명 알고리즘) 서명을 위한 더 나은 구조가 필요하다. 임계값을 달성하면 단일 서명자를 신뢰할 필요가 없으므로 임계값 서명은 개인 데이터에 대한 다자간 분산 계산에 중요하며 웹3에서 여러 가지 응용 분야들이 있다. 가장 흥미로운 임계값 ECDSA 서명은 메시지가 아직 알려지지 않은 사전 서명 라운드를 포함해 전체 라운드 수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NIST에 따르면 새로운 포스트 퀀텀 서명으로서 표준화가 거의 끝나가는 가운데, 어떤 서명이 집계(aggregation) 또는 임계값화(thresholdization)에 친화적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영지식을 위한 개발자 온보딩(Developer Onboarding for Zero Knowledge)
영지식 시스템은 나오기까지 오래 걸렸다. 최근 몇 년 동안 이론에서 실무로 옮겨갔지만, 2022년은 영지식을 위한 개발자 온보딩의 모퉁이를 돈 것 같은 느낌이다. 특히, 교육 자료 확산과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예: 누아르 Noir, 레오 Leo) 성숙으로 엔지니어들은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영지식 애플리케이션 작성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영지식이 수많은 사용 사례들에 얼마나 중요한지 고려할 때 이러한 발전과 지속적인 이론적 진화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유입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개발자 손에 맡기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사용 사례들이 탄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된다.
VDF 하드웨어(VDF Hardware)
VDF(Verifiable Delay Functions, VDFs)는 검증 가능한 복권부터 리더 선출, 사전 실행 방지까지 많은 응용 분야를 가진 흥미로운 암호 도구다. 하지만 공격자가 VDF를 더 빨리 계산할 수 없다는 확신을 갖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 구현하는 것이 오랫 동안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이제 1세대 VDF 하드웨어가 출시되어 실제 배포를 위한 길을 열게 되어 기대가 크다.
완전한 온체인 게임들과 자율적인 세계들(Fully On-Chain Games and Autonomous Worlds)
삭제하거나 검열할 수 없고, 서버가 필요 없으며, 개인(또는 조직) 수명보다 훨씬 오래 지속하는 게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어떨까? 사상 최초로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다. 우리는 블록체인 기술 위에 구축된 완전한 '온체인 게임', 또는 그 상위 개념으로 '자율 세계'라고 부르는 암호화폐 네이티브 게임의 시작 단계에 와 있다.
뭐라고 부르든(그리고 단어는 여전히 형성 중입니다!), 매우 탈중앙화된 게임을 향한 초기 움직임은 이러한 게임을 실제로 온라인에서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어포던스(affordance, 지원성)를 제공한다. 게임 전체 상태와 로직을 공개적으로 검증 가능하고 검열에 강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에 저장할 수 있는 능력과 스토리지와 같은 제약을 극복할 뿐만 아니라 본질적으로 "복잡한 세계를 실행 가능한 것으로 압축하는 요령(trick)"인 온체인 절차적 생성(on-chain procedural generation) 발전이 특히 그렇다. (컴퓨팅에서 절차적 생성은 데이터를 직접 제작하지 않고 알고리즘을 이용해서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법을 일컫는다).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새로운 게임과 게임플레이는 어떤 것이 가능해졌을까? 그런 게임도 여전히 게임일까?
전송할 수 없는 토큰들(Non-Transferable Tokens)
나는 소울바운드(soulbound) 토큰들(비탈릭 부테린에 의해 NFT 게임을 위해 차용된 용어)보다는 전송할 수 없는 토큰들이라는 말을 훨씬 선호한다.
전송할 수 없는 토큰들은 NFT를 양도하는 것이 합리적이지 않은 경우를 위한 토큰들이다. 나는 전송 할 수 없다는 요소 뿐 아니라 탈중앙화된 식별자(decentralized identifiers )와 검증 가능한 자격 증명(verifiable credentials.)을 기반으로 구축될 다양한 웹3 애플리케이션들을 보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기본 요소에 대한 논의는 보통 탈중앙화된 신원을 중심으로 이뤄지지만 다른 많은 응용 분야들도 검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티켓, 디지털 <> 실물, 평판 등 앞으로 훨씬 더 많은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탈중앙화된 에너지(Decentralized Energy)
탈중앙화 정신을 에너지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전력망은 낡고 중앙 집중화돼 있으며 높은 초기 자본 지출과 불균형한 인센티브 같은 여러 가지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 토큰을 통해 높은 자본 지출과 인센티브 불균형 등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마이크로그리드와 저장 및 전송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큰 기회가 있다.
재생 에너지 인증서(REC)와 온체인 탄소 배출권 시장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나는 건축업자들이 블록체인을 통해 조정되는 탈중앙화 에너지 가능성을 계속해서 확장해 나가는 것을 기대를 갖고 지켜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