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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남자의 스타트업 첫경험#43days

피곤피곤

1. 하루일과

추석 그리고 할머니의 장례식으로 인해 나는 1주일 동안 다른 세계에 다녀온 듯한 큰 이질감을 느꼈다. 열심히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중요성을 크게 느낀 나날들이었다.


오늘 새벽까지 가족 일때문에 잠을 못자, 점심에 출근하기로 했다.

점심에 맞춰 출근해서, 잠시 놀러온 친구와 이야기를 좀 나누다가 

새롭게 합류하기로한 태형군이 왔다. 이제 태형이는 앞으로의 길을 함께 가기로 한 

다섯번째 멤버가 되었다. 휴학하겠다는 과감한 시도와 요리에 대한 열정이 높히 살만하다.

kt 사내식당에서 밥을 먹고, 나는 콘텐츠코리아랩 미팅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이동했다.

그동안 태형이와 승민이는 많은 얘기를 나눈 듯 했다.


미팅이 끝나고 돌아와 차분히 할 일을들 써내려갔다.

아무래도 7주일 동안 공백이 있었던 터라 버거웠다. 할일이 많다고 느껴졌다.

승민이는 착착 개발을 진행해와서 그에 대한 나의 피드백을 원했고 의견들이 오갔다.

태형이는 뭔지 모르겠지만 뭔가 했다.ㅋㅋㅋ

4시반쯤 규수가 왔고, 규수는 회의를 하자는 의견이 내놓았다.

승민이는 개발하기 바쁜데, 회의를 해야됨에 있어서 약간 불만이 있는 듯 했지만,

나는 찬성이다. 회의를 해야, 한 번 정리를 하고 갈 수 있다.


새로운 팀원이 합류하여 간단한 자기소개를 가장한 호구조사가 끝났고,

간단하게 주었던 태형이의 미션 브리핑을 지나 기타 디테일한 이야기가 오고 갔다.

항상 느끼지만 회의는 필요하다. 단순히 의견 공유를 위해서 회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가 자칫 놓칠만한 것들을 바로 잡을 수 있는게 회의라고 생각한다.

규수는 목록화하여 그에 맞는 잠시 놓쳤던 것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상기해 줄 수 해주었다.


허나, 우리는 축제 시즌에 화려한 주막을 상상하는 늪에 빠졌다.

축제는 홍보하기 좋은 시즌이고, 런칭을 늦추더라도 놓칠 수 없다는 의견에 따라

주막을 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계속 하다가 저녁이 늦어져 밥을 먹고, 또 긴 이야기가 오고갔다.

결론은 주막을 하는 방향으로 이야기가 나왔고, 내일 좀 더 알아본뒤 확실히 추진하기로 했다.


뭔가 할일이 많은 것 같아 더더더 피곤했다.

오자마자 빡시게 뭔가 막 주어진 것 같아서 버거운듯싶지만

또 열심히 해내야지. 빠쟈.



2. 핵심공유사항

    ㅁ 박태형, 경영학과 13학번, 팀원 합류, 휴학함, 월금오후빼고 다올 예정.

    ㅁ 축제 주막을 진행할 예정. 프로젝트 대장은 규수로 임명.

    ㅁ 배송자 성명은 홍*동으로 가되 번호를 추가할 것.

    ㅁ 크라프트지 + 팜플렛으로 초안 작성.

    ㅁ 내일 사업자 내고, 다음주 사업자 나오는대로 와이마트 본부장님과 미팅 예정.

    ㅁ 태형이가 다음주 월요일까지 4가지 메뉴 해먹어보고 분석하기로 함.



3. 앞으로할일(팀원여러분/전 DAY 꺼 긁고 완료된건 완료하고 다음날거에 지웁시다.)


   ㅁ 와이마트 질문리스트 제작 필요

   ㅁ 영상 재수정 필요(1분은 너무 길어)    

   ㅁ 컵홀더 디자인 수정 필요(꼬였음, 월요일까지) 

   ㅁ사업자 내기. / 근로 계약서 및 회사 계약서(?) 쓰기

   ㅁ 와이마트 클리어내용 해결

        - 사업자, 결제 포함 웹사이트완성, 레시피 확정 및 원가계산.

   ㅁ 설문조사 준비 (533활용)

   ㅁ 레시피 모으기(잠정보류, 4개 집중)

   ㅁ 이번주 내 웹사이트 완료(영상포함) 

   ㅁ 카드뉴스 일주일에 1회 올리기(잠정 수요일로 하자)

   ㅁ 크라프트지는 사야되는데, 일단 중형마트는 상관없단다.

   ㅁ 스티커 조금 긴 형으로 해서 각 메뉴가 적힐걸로 해서 다시 요청해야될 듯.

   ㅁ 승민이가 회칙을 가안으로 제작하였으나, 다같이 재토의가 필요함.



4. 반성할 부분

     ㅁ 운동 게으름이 항상 쩐다.

     ㅁ 개인적으로 오전 시간약속 잡힌게 있었는데, 늦었다. 40분이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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