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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석 지식in Jun 20. 2023

'야 너두' 기획기사 쓸 수 있어!

[서평문] 뉴진's - 뉴스가 되는, 진짜 스토리텔링 보도자료


이연복과 백종원. 대한민국 요리 예능의 양대산맥입니다. 본인만의 명품 레시피로 한국 요리의 퀄리티를 높이면서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윈-윈 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있습니다. 충청남도 예산의 작은 시장이 전국구 뉴스로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가 하면, 기름 튀기는 소리가 구수한 전통시장의 양념 치킨은 유럽과 미국 사람들의 '국민 간식'이 됐습니다. K-팝과 K-컬처를 넘어 이제는 'K-푸드'로 전 세계 곳곳에 태극기가 꽂히고 있습니다. 이들은 실력과 경험, 스펙 3박자를 두루두루 갖춘 실력가이지만, 백종원과 이연복 셰프의 스타일은 조금 다릅니다.


(사진출처 : JTBC 방송 '급슐랭' 中)


종합편성채널 JTBC의 '급슐랭'에서 선보인 연꽃두부처럼 이연복 셰프는 정통파이죠. 시작부터 끝까지 하나하나 정석으로 요리를 합니다. 소비자들에게는 최고의 만찬이지만, 그를 따르는 후배 요리사들은 쉽지 않습니다. 반면, 백종원 셰프는 180도 다릅니다. 참 쉽죠잉.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부터 생각나는데, 착한 가격과 대중적인 매뉴얼이 특징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하기 쉽고, 맛있고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요식업계의 '미다스 손'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원조 쌈밥집을 시작으로 잔치국수부터 라면까지 판매실적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한신포차부터 새마을식당까지 하나하나 분야를 넓히더니 이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홍보 전문가인 제가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2,500자 상당의 기획기사를 쓸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했습니다. 이른바 '기획기사 레시피'입니다. 인구 51만 명의 경기도 파주시에서 매주 1편씩 2,500자 상당의 기획기사를 1년 동안 작성했습니다. 여성정책부터 복지정책과 지역경제 활성화, 예산편성과 문화클러스터까지 지자체에서 펼쳐지는 정책들을 한 땀 한 땀 문장과 문단으로 녹여냈고, 지자체의 일정에 맞게 <정기 기획보도 추진계획서>와 매달 표로 정리한 <기획보도 추진현황>을 덧붙였습니다. 시의성과 지자체 시정철학에 맞게 정리했고, 기획기사의 작성 매뉴얼을 돕는 이론도 이해하기 쉽게 두쪽 모아 찍기로 인쇄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출판사에서 지원하지 않는 두쪽 모아 찍기를 고집한 이유도, 옆으로 넘기는 일반적인 책이 아닌 스케치북 형식의 필기노트를 밀어붙인 이유도, 흑백이 아닌 컬러인쇄를 주장한 이유도 결론은 하나였습니다. 오직 실무자에, 실무자에 의한, 실무자를 위한 기획기사 작성 매뉴얼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사수 없이 일하는 공무원들, 일하지 않는 사수 밑에서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입니다. 저 역시 저보다 월급 2~3배 많이 받아가는 손하나 까딱하지 않는 전문위원 밑에서 많은 것들을 감내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이 남다릅니다. 뉴스가 되는 진짜 스토리텔링 보도자료(제목 : 뉴진's). 홍보와 공보에 관심 있는 대학생부터, 보도자료는 작성하지만 기사가 되지 않는 실무자, <메시지 기획>에 관심 있는 기획자들을 위해 책을 만들게 됐습니다.



수험생 시절 신문 칼럼 필사부터 이후 방송기자 경력과 공무원 기획보도 작성까지 저는 이연복 셰프처럼 글쓰기를 연마했지만, 백종원 셰프의 스타일로 쉽게 쉽게 비법을 전수하겠습니다. 서평문 제목처럼 야너두, 야나두, 야모두 3주 만에 기획기사 쓸 수 있습니다. 학창 시절 때는 서강대학교 홍보대사를 하며 홍보의 기본기를 다졌고, MBN 언론사 시절에는 18대 대선과 19대 총선 막내기자로 현장을 누볐습니다.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취재하며 시대정신이 정책으로 반영되는 과정과 <메시지 기획>을 밑거름으로 국민들을 설득하는 방법을 피부로 느끼게 됐습니다. 이후 공직사회에 뿌리를 내리면서 지자체 기획보도 작성과 경기도 인재개발원 강사 경력, 2023년 공직문학 공모전에는 00상을 받으며(수상권 2배수 이내로 1차 통과, 9월중 최종 발표) 홍보와 공보, PR과 공감하는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반년 만에 카카오 브런치 구독자 1000명 돌파했고 헤드라잇 작가와 유튜브에도 거침없이 뛰어들고 있습니다. 레거시 미디어부터 뉴미디어까지 두루두루 섭렵하며 지자체 홍보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김도운 작가 블로그)


마지막으로 지자체 미디어 생태계부터 지역언론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홍보야 울지 마라>, 보도자료 작성의 ABC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정책홍보 보도자료 작성 실무>,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치열하게 구독자들을 설득하는 미국 언론을 배우는 <탁월한 스토리텔러들>, 소구력 있는 글쓰기부터 팔리는 글쓰기까지 녹여낸 <글쓰기 바이블> 작가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냅니다. 피와 땀방울이 담긴 책들이 있었기에 기획기사 작성 레시피가 이론적으로도 실무적으로도 단단해졌습니다. 이 책들을 밑거름으로 저만의 경험과 경력, 스펙을 한 권의 책에 풀어냈습니다. 여러분들의 기획기사가 어렵고 딱딱한 것이 아닌 지자체를 알리는 첨병으로 거듭나기 바랍니다.


이제 2~3달 뒤면 또 한 권의 책이 나옵니다. 책 이름은 뉴진's (뉴스가 되는, 진짜 스토리텔링 보도자료)인데요, 책에 들어갈 서평문을 미리 써서 올립니다.




[제목 초안]



<김태욱 작가 프로필>

전) 서강대 홍보대사

전) MBN 언론사 기자

    (정치부, 경제부, 사회부 출입)

전) 파주시청 언론팀 근무

    (기획기사와 시장님 인터뷰 원고 작성)


현)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홍보팀장

현) 카카오 브런치 작가 : 1,272명 구독자

    (2023년 6월 20일 현재 기준)

현) 경기도 인재개발원 강사

현) '노량연화' 출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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