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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방구석 지식in Nov 20. 2023

한계의 한계를 도전하는 머스크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중요하면 확률이 낮아도 시작해야 한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부터 트위터 X까지 기업을 경영하는 창업가. 2023년 세계에서 돈이 가장 많은 재벌. 업적과 기행으로 구설수에 오르는 괴짜. 일론 머스크를 한 단어로 정의하기 힘듭니다. 아쉬울 것이 없어 보이지만, 머스크는 지금도 배가 고픈가 봅니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이야기들을 실현하고 있으니까요. 전기차 자율주행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을 로켓에 태워 화성으로 보내려고 합니다. 이런 자신이 정상적일 것 같냐고 오히려 반문하는 머스크. 그의 상상력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요. 이제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하는 일까지 일당백으로 처리하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꿈은 열정과 도전 그리고 혁신으로 요약됩니다. 눈을 떴을 때 꿈을 꾸고, 눈을 감았을 때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미래형 인재. 1%의 가능성을 위해 99%를 쏟아붓는 무모한 돈키호테. 인류의 미래는 화성에 있다고 믿는 광신도. 그리고 그의 꿈은 자신의 업무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머스크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창업하지 않고 일을 끝내기 위해 회사를 만든다고 일축했죠. 그래서일까요. 화성탐사대인 spaceX에 1억 달러를 쏟아부은 머스크는 정작 자신의 집세를 내기 위해 은행에서 돈을 빌렸습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은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는다고 전합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됩니다.



나를 제한하는 것은 본인...심리학 '벼룩효과'


최근 실패한 스페이스X 스타십만 봐도 그의 열정이 느껴집니다. 스타십은 머스크가 화성에 인류를 보낼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초대형 우주선입니다. 지난 3월 이후 두 번째 시도였죠. 1차 발사 때보다 1,000가지가량을 업그레이드했다고 만족했습니다. 첫 번째 시도보다 두 배 넘게 비행했지만, 우주선은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상공에서 자폭했죠. 우주선 부스터도 우주에 도달한 후 발사 8분 만에 궤도 진입을 시도하다 통신이 두절됐습니다. 하지만 머스크는 여기에서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머스크는 화성개척까지 한걸음 더 가까워졌다고 연구진과 직원들을 독려했습니다. 한계의 한계를 도전하는 모습이 감동적입니다.


자신의 성공을 제한하는 것은 바로 자신입니다. 심리학에서 말하는 '벼룩효과'죠. 미국의 행동학자 지글러 교수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에 한계를 두기 때문에 실패한다고 일축했습니다. 관련 실험도 이를 방증합니다. 하버드대학교 심리학자들은 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20년 넘게 추적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지적능력, 학력, 환경 등 관련조건이 비슷한 사람들이 대상이었습니다. 미래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있는지 여부만 달랐는데,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졌다고 합니다. 장기적인 목표가 있던 3%는 각계각층에서 성공인사가 됐다고 하버드대학은 전했습니다. 꿈이 있는지 여부가 그만큼 인생에서 중요합니다.



30대 이후 달라지는 것들...'꿈'의 격차


꿈의 격차가 커진다.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구독자 120만명)을 운영했던 주언규 씨가 강조한 말입니다. 지역과 계층, 세대 차이를 모르고 함께했던 친구들이지만, 30대가 넘어서면서 간극은 커집니다. 먹고살기 힘든데 무슨 꿈이냐고요? 꿈은 누군가에게는 사치재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치재이자 필수재입니다. 그러면서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살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꿈이 없는 현실. 좀비처럼 연명하는 직장생활. 그냥 버티기만 하는 인생은 재미가 없죠.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저는 우선 제가 잘하는 분야를 찾고, 직업과 자아실현을 일치시키며, 인적자본에 끊임없이 재투자하고 있습니다. 꿈의 선순환입니다.


끊임없이 좌절하고 실패했지만 소기의 성과가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간한 뉴스가 되는 진짜 스토리텔링 보도자료(뉴진스)가 YES24 언론/미디어 부문에서 6위를 차지했습니다. 손석희 앵커님의 도서를 이겼는데 상당히 고무적입니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됩니다. 여기에 공직문학상 동상과 문화체육관광부 우수상까지 글쓰기 공모전 도장 깨기를 이어가고 있죠. 최근 시작한 트위터 X 구독자수도 기대 이상입니다. 한 달 만에 250명을 넘었습니다. 내년 3월을 목표로 브런치 구독자 2천 명, 트위터 구독자 1천 명, 헤드라잇 구독자 1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게 많지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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