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폭스바겐 골프에 돈 투자하고 싶은 항목

돈은 언제 생기나..

by charian

먹고사는데 치이다 보니 '생활' 외엔 투자를 거의 못하고 있다.

그중 가장 아쉬운 건 차에 대한 투자.

연 1회 엔진오일 점검 및 각종 소모품 점검은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의 자동차에 약간이나마 투자를 하고 싶은 마음은 있을 것이다.

생애 첫 차 골프를 운전하고 다니며 돈을 투자하고 싶었던, 혹은 꼭 할 것들을 정리해보았다.

골프는 옵션이 국산 1.6에 해당하는 수준의 옵션뿐이기 때문이다.

내장재는 2.0에 준하는 수준.


1. 가죽시트

아아.. 골프는 직물 + 알칸테라다.

가죽이 아니란 말씀.

가운데 부분이 알칸테라로 되어 있어 운전자를 시트에 홀딩하는 능력과 각종 먼지에 대한 방어력이 꽤 좋은 편인데 그래도 가죽이 아닌데서 오는 약간의 상실감은 어쩔 수 없다.

아이보리 컬러로 천연 가죽으로 바꾸고 싶다.


2. 전동시트

별거 아닌데 꼭 중요한 순간에 아쉬워지는 항목이다.

3500만 원짜리 자동차에 왜 전동시트가 빠져 있을까?

골프의 고급 모델 GTI에는 왜 전동시트가 없을까?


3. LED 테일램프

17년형 골프가 해외 웹진에서 발표가 되었다.

가죽시트와 GTD나 GTI에만 포함되던 LED 테일램프가 포함되어 있었다.

나는?! 나는!!


4. 발판 매트

이거 사실 얼마 안 하는 건데, 그래도 투자하기가 꺼려진다.

그래도 최소 10~20 은 줘야 만족할 퀄리티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텐데 그 돈이면 우리 가족 배 터지게 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순정으로 내장되어 있던 직물 발판 매트는 각종 먼지와 모래들이 하나가 되어 뒹군다.

털어도 털어도 먼지는 계속 나온다.

이럴 때 필요한 게 고무 소재의 발판 매트.


휠이나 범퍼류는 포함하지 않았다.

순정에서 벗어나는 튠은 좋아하지 않기 때문.

성능에도 그리 큰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하지만 BBS스러운 휠은 끼워보고 싶긴 하다.

저 위에 언급한 내용을 모두 수행하려면 200~250 정도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년이면 시행해볼 수 있으려나...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당신은 잠재적 살인마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