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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라도#02] 추천 캠핑장 앤스티워트라스로 이동

2020년 8월17일 ~ 8월29일 12박13일 미국 자동차 여행

by DENOT



포트콜린스에 있는 호텔에서 하룻밤을 묵으면서 본격적으로 시작 될 여행을 위해 체력을 올려놓았다.

장거리 운전은 2일 거쳐서 왔기 때문에 하루만에 체력이 좋아질수는 없긴 했지만 그래도 편안한 숙소에서

잠을 충분히 자는 것만으로도 어느정도 충족은 되었다.


포트콜린스 - 앤스티 워트라스 캠프그라운드


이 여행에서 우리 부부는 처음으로 캠핑여행을 도전하기로 했다. 첫 시도이기 때문에 남편은 걱정이 많았지만

시도해보고 힘들면 힘든대로 좋은 추억이 될거라고 생각했기때문에 어려움은 없었다.

사실은 숙박비를 아끼기 위해서 캠핑장에서 자는 방향을 선택한거 였는데 이것저것 캠핑용품을 구매하다 보니까 그 돈이 그 돈이였다.

그래도 자연 속에서 며칠 지내다보니 캠핑의 매력도 충분히 느낄수 있어서 좋았다.


Ansel Watrous Campground

주소: CO-14, Bellvue, CO 80512

홈페이지: https://www.recreation.gov/camping/ansel-watrous/r/campgroundDetails.do?contractCode=NRSO&parkId=75397


도시에서 거리도 많이 멀지 않았고, 캠핑장 바로 옆에 큰 계곡이 있어서 너무나 마음에 들었던 캠핑장이였다.

우리가 방문했을 당시 다른쪽에서 산불이 나서 곰들이 이동 중이니 냄새나는 음식들을 잘 관리하라는 공지를 들었다.

곰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불이 생각보다 크게 나서 새벽에 탄내에 일어나 일찍 다음장소로 옮겨야 되었다.


불로 인한 피해만 아니였다면 위치도 풍경도 자연도 너무 완벽했던 캠핑장이라고 생각한다.

주변에 가까이 트랙킹코스도 있고 물놀이 하기도 적합한 곳이였다. 하이킹코스에는 여러가지 동물들이 나온다는 경고문이 있어서

들어가다가 겁쟁이 부부인 우리 둘은 혹시 몰라서 발길을 돌렸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캠핑이다 보니 의자, 텐트 등등 직접 사용해 보니 좋아보여서 샀던것들이 장단점이 확실하게 보였다.

직접 격어보고 구매하는것도 좋지만 주변에 캠핑을 자주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다음에는 물어보고 캠핑용품을 구입하는게 좋다고 판단했다.

텐트는 3인용이였는데 집에있는 침대보다 작았고, 큼지막 해서 편하겠다고 생각한 의자는 너무 커서 자동차에 넣고 빼는게 불편했다.

그 외 등등 ^^… 우리가 구매한 캠핑용품은 그닥 성공적이지는 못했지만 또 살수는 없으니 그냥 사용했다.



우리가 예약한 자리랑 연결된 길로 내려오면 이렇게 큰 계곡을 볼 수 있었다.

물이 상상하는 이상으로 차가워서 들어가서 놀 수는 없었지만 한 여름에 가족들 또는 친구들이랑 방문해서 놀기는 좋을거 같았다.

미국에서 계곡을 보니까 한국생각도 많이나고 그래도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평지만 보면서 달려오다가

이렇게 울창한 숲과 물안에 들어와 있으니 너무나 행복할수가 없었다. 시간이 되면 나중에 남편이랑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었다.


미국에서 캠핑장 예약하기

계획없이 이동하는걸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혹시나 캠핑장이 너무 인기가 많아서

자리가 없어서 갈 곳이 없으면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에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다가

미국에 있는 캠핑장을 통합적으로 예약해주는 사이트를 발견했다. 국립공원안에서 직접 방문해서 현금을 내서 자리를 맡아도 되지만

위험한 도전을 좋아하지 않아서 예약하고 가는게 마음이 편했다. 이 사이트는 꼭 국립공원이 아니더라도 주변에 있는 캠핑장들도 다 보여준다.

그래서 직장이 잡혀서 시간적 여유가 많지 않은 지금은 집근처에 괜찮은 캠핑장을 찾아서 주로 집 근처에 있는 캠핑장 예약하는데 사용하고 있다.

(어플도 있어용)

https://www.recreation.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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