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을 해보자.
여행지로서 빅토리아폴스의 장점은 열 손가락으로 다 헤아리지 못할 만큼 많다. 무엇보다도 마음에 드는 것은 렌트를 하지 않고도 정말 다양한 관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유명한 곳을 갈 때마다 10시간씩 운전해야 하는 나미비아에 비하면 빅토리아폴스에서는 몸 편하게 놀 수 있다. 운전을 안 해도 된다는 장점에 아홉 손가락을 썼다. 렌트를 하지 않더라도 걱정할 것이 없다. 관광 산업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어서 타운 주변 숙소 어디든 픽업 서비스가 제공된다. 택시비가 결코 싼 편은 아니지만, 이동 거리 자체가 짧기 때문에 큰 부담은 없다.
다음으로 좋은 점은 할 게 정말 많다는 것. 자기 취향에 따라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면 된다. 간략하게 종류를 나열해봐도 정말 많다. 실제로 가보면 더 많다!
- 빅폴 구경 : 헬리콥터, 빅폴국립공원(가이드투어), 악마의수영장(잠비아), 리빙스톤(잠비아)
- 사파리&동물 : 초베국립공원(보츠와나), 환지국립공원(짐바브웨), 악어다이브, 코끼리, 피싱
- 아드레날린 : 스카이다이빙, 번지점프, 래프팅, 카누잉, 고지스윙, 집라인
- 잠베지 디너 크루즈, 부시트랙 디너 트레인
※가격대는 아래 사진 참고.
여행 예약은 호텔이나 타운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서 오프라인으로 하는 것을 추천한다. 온라인으로 예약했던 투어가 결코 싸지 않았고 오히려 바가지를 썼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오프라인으로는 흥정도 가능하다. 우리는 빅폴 가이드 투어와 초베 국립공원 투어를 함께 예약하는 조건으로 할인을 받았다.
투어 상품 중에는 국경을 넘는 상품이 많은 편이므로, 해당 투어를 즐길 예정이라면 반드시 복수 비자를 신청해야 한다. 참고로 우기에는 악마의 수영장이 문을 닫는다. 또 참고로 부시트랙증기기관차는 잠비아로 살짝 넘어가지만 별도로 출입국심사를 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