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과 외로움의 경계에서]02 왜? 싸우려고 하지
전능한 지식의 검을 가졌다고 스스로 믿는 것인가?
왜? 상대에게 휘둘러 난도질하려고 하는 걸까?
맘에 안 들면 그냥 무시하고 예의상 엄지 척해줄 순
없는 건가?
정작 본인도 이해를 제대로 못해서 계속
동문서답을 하면서
참아주는 나의 연기가 너무 훌륭한 건가?
자신이 무지한 것까지 왜? 내가 증명을?
감각이 무딘 건 죄가 아니지만
상대방의 예민한 감각/감성을 증명하라는 건
쯥~ 이것도 죄는 아니네, 그럼 뭔가?
어쨋던
계속 그렇게 사시길
대신
그래도, 그럼에도 엄지 척은 달아줄게
녹슨 검에 상처가 나서 파상풍에 걸리고 싶지는
않아
이제는 무관심의 영역으로 보내 줄게
좀 지치네
열심히 자기 위로하시면서 사시길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