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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Design Aug 23. 2018

멜론의 꿀팁을 알려줘요, 친절한 멜론사전

친절하게 알려드리는 멜론 꿀팁 모음 서비스

난 멜론 써~
내게 딱 맞는 기능이 있냐고?
그건 잘 모르는데...

멜론은 여러분에게 음악과 함께하는 최적의 뮤직 라이프를 만들어드리고 싶어요. 매번 더 사용성 좋고 필요한 서비스를 끊임없이 연구하고 만들어 제공해드리고 있답니다. 하지만, 멜론을 내 라이프 스타일과 취향에 딱 맞게 이용하고 싶어도 그런 기능이 있는 지 모르면 쓸 수 없지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친절한 멜론사전은 유용한데도 모르고 사용하지 못했던 다양한 멜론 꿀팁을 알려드리는 서비스에요. 새로 업데이트 된 멜론에서 전체메뉴를 눌러 하단을 보시면 친절한 멜론사전을 찾으실 수 있어요.




디자인 이야기

친절한 멜론사전의 간단한 소개와 디자이너의 소소하고 친절한 후기를 들려드릴게요.

처음 친절한 멜론사전이라는 말을 듣고 친절해 보이려면 어떻게 디자인 해야하나 고민했어요. 그러다 사용자가 원할만한 정보를 보다 쉽게 그룹핑해 보여주는 것이 친절이란 결론을 냈죠.


친절한 멜론사전 주요 화면


궁금한 주제들로 구성한 테마별 꿀팁

친절한 멜론사전은 사용자가 멜론을 사용하며 느꼈을 불편 혹은 궁금증을 주제로 한 테마를 선별해 보여줘요. 사례를 하나 들어볼게요. 전 해외여행 중에도 지금 제 상황에 딱 맞는 음악이 필요했어요. 멜론으로 음악을 듣자니 데이터 사용량이 불안해서 음악을 듣지 못하겠더라고요. '해외여행 필수체크 리스트'는 그런 분들을 위한 꿀팁을 모은 테마에요.

궁금할만한 주제로 구성한 테마형 리스트
참 쉽죠?

꿀팁이에요 버튼을 눌러주시면, 여러분이 어떤 기능을 선호하시는지 또는 궁금하셨는지 저희가 파악할 수 있는 척도가 됩니다. 차기 서비스를 기획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을 얻고 슬기롭게 참고할테니, 마음에 드는 팁은 꿀팁이에요 버튼을 마구 눌러주시면 감사할게요. 너무 영업 비밀을 노출했나요? 껄껄~

여담이지만, '잘 안 쓸 것 같아요' 버튼의 문구가 최종적으로 이리도 긴 글자가 된 데에는 나름의 부드러운 언어를 찾기 위해 기획에서 다양한 후보가 있었다고 합니다. 저 역시 관심없어요, 별로에요 등을 처음에 떠올렸지만, 각 서비스를 제공해 여러분을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저희들의 노력을 담아 친절한 문구로 정해졌습니다.



사용자들의 인기 순위, 꿀팁 차트

그렇게 꿀팁이에요를 눌러주시면, 여러분의 의견을 모아 실시간으로 인기있는 팁이 꿀팁 차트에 노출돼요. 역시 모두가 유용하다고 여기는 팁은 많은 분들이 유용하다 여겨주시겠죠? 이 차트라도 한번씩 보고 가시면 여러분도 멜론 전문가에 등극! 차트형 썸네일은 강조를 위해 각 화면에서 다루는 내용을 부각시키는 타입으로 디자인했어요.

여러분이 선택해주신 인기 꿀팁이 모여있어요


명확한 썸네일이 필요해

간소화한 화면 썸네일 예시 '잠금화면에서 가사 보기'

처음엔 각 화면의 기능을 소개하는 서비스인만큼 썸네일에는 실제 스크린샷을 넣어 내용 이해를 돕도록 작업했어요. 그런데 작은 모바일 폰에 깨알같은 글자와 요소들이 옹기종기 모여 표시되다보니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을 좀 더 강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다가, 화면에서 꼭 필요한 요소만 크게 배치하는 타입으로 변경했어요. 이미지 높이는 동일하지만 좀 더 내용이 쉽게 눈에 들어오지요?


컨텐츠가 풍성해보이도록 돕는 알록달록 엘리먼트 썸네일

사실 친절한 멜론사전은 48개의 꿀팁 모음으로 단순한 구조이기때문에, 컨텐츠가 풍부해보이는 디자인이 필요했어요. 모든 썸네일을 간소화한 화면으로만 구성한다면 자칫 심심해질 수 있었죠. 그래서 설정 화면 등 화면으로 구성했을 때 단순한 리스트만 나와 심심할만한 카테고리는 명확하게 엘리먼트를 대표해서 보여주도록 구성했습니다. 어드민에서 컨텐츠 위치를 마음대로 조합할 수 있기 때문에, 썸네일의 순서가 어디에 오던 잘 어울리도록 각 카테고리별로 그라디언트 범위를 지정해 그 안에서 컬러를 사용하도록 했어요.



디자이너의 잡담, 저작권 이미지

친절한 멜론사전을 보다보시면 아티스트가 주로 아이유, 케이윌, 더보이즈 등 많지 않은 아티스트의 앨범 이미지로 구성된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홍보성은 없어요. 저희 소속 아티스트로 해야 저작권 컨펌을 비교적 쉽게 받고 저작권에 문제가 없는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기획에서 어떤 아티스트의 앨범 이미지를 이곳에 노출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스토리보드를 라이센스 소싱팀에 전달해 각 기획사에 확인 요청을 해주신답니다.

저작권 컨펌 후 변경한 이미지 사례

디자인을 하다보니, 아이유의 최신 앨범들은 다들 사각프레임 안에 담겨있는 디자인이더라고요. 멜론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플레이어의 동그란 썸네일 영역에 넣기에 사각프레임의 앨범은 덜 어울리는 것 같아 오래된 '마음' 앨범 이미지로 작업 한 부분도 있었어요. 역시나 너무 오래된 앨범이라 수정 요청이 와서 최신 앨범인 팔레트로 수정했답니다. 껄껄~


나름 친절한 말투로 소개해보았는데 어떠셨나요? 앞으로도 멜론은 친절하게 여러분에게 다가갈 예정입니다. 다음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 ^^

작가의 이전글 카카오 멜론 그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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