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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lon Design Aug 17. 2018

카카오 멜론 그 두 번째 이야기.

카카오 멜론 선물함, 이용권 개편 스토리

생일 축하해! 이 음악과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 :)



올해 초 성황리에 오픈되었던 카카오멜론! 잘 사용하고 계신가요?

카카오멜론은 카카오와 멜론이 함께 시너지를 낸 프로젝트로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하면서 음악을 감상하고 친구에게 음악을 공유하며 함께 듣는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신 만큼 현재 약 370만 명이 카카오멜론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이용권과 선물 매대 서비스는 음악 구매와 공유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지는 카테고리로서 카카오멜론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편한 서비스, 사용자 중심의 음악 공유 및 선물하기, 사용성 개선을 위하여 끊임없이 고민하여 8월 초 선물과 이용권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하였습니다!


내 취향과 기분에 맞는 음악 선물, 한눈에 인지 가능한 이용권, 더불어 음악 감상 3개월에 900원 이용권까지 추가되어 개편된 부분들을 이번 브런치를 통하여 알아보고자 합니다.


선물/이용권 서비스 소개

새로운 음악 서비스. 사용하기 쉬운 이용권 구매와 음악 선물.


오픈 초 이용권과 선물 서비스는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한 번이라도 서비스의 경험을 하도록 하는 것이 주목적이었습니다. 사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용권 구입, 음악 공유까지 서비스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큰 목적이기 때문에 직관적이고 쉬운 UI로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용권 카테고리는 서비스 참여도를 높이는 것을 주력으로 관련 프로모션을 활발하게 보여주고 참여를 유도하고자 넓은 배너 영역을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사용자가 필요한 이용권을 선택하고 바로 음악을 감상하여 플레이리스트로 가기까지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각 이용권의 리스트들의 영역을 넓게 보여주었습니다. 

음악 선물하기 서비스는 이용권 선택에 중심을 두어 필수 이용권 선택 후 플레이리스트를 부가적으로 선택하는 플로우였습니다. 때문에 사용자가 선택하고자 하는 이용권이 잘 보이도록 강조하여 디자인을 진행하였고 하단 플레이리스트는 부가적인 선택 기능으로 포인트를 두고 작업을 하였습니다. 


 카카오멜론 선물/이용권 개선 전


개편 후 디자인 

명확한 정보 전달, 선물하는 즐거움, 음악을 선택하는 재미


개편 후 음악 공유 및 감상의 흐름은 유지하되 이해도가 충분해진 사용자들에게 명확한 정보 전달과 내 상황에 맞는 음악을 선물한다는 사용성에 초점을 맞추어 개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용권 카테고리는 상단 배너 높이값을 확 줄이고 간략한 키워딩과 이미지,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여 정보를 보여 주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줄어든 배너 영역만큼 내가 찾고자 하는 이용권이 더 잘 보일 수 있도록 이용권의 스타일을 리스트 타입으로 변경하여 디바이스 안에서 정보 공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할 수 있도록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선물하기의 주목적이 개편 전 이용권 구매였다면 개편 후에는 음악 공유에 포커싱을 두어 함께 음악을 듣고 공유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추어 변경되었습니다. 내 상황에 맞는 음악 리스트를 선택 후 이용권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개편 전과 비교하면 필수 음악 선택에 포커스를 두고 이용권을 그다음으로 선택하는 플로우 변경이 눈에 띕니다. 이에 맞추어 각 상황에 맞는 아이콘들을 알기 쉬운 메타포와 간결하지만 카카오멜론만의 라운드 느낌을 살려 통일감 있고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아이콘은 펼쳐진 형식으로 여러 가지 테마를 한눈에 인지하기 쉽도록 제작하였습니다.



카카오멜론 선물/이용권 개선 후


다음은 여러 사용성을 고려하며 테스트로 제안했던 안입니다. 사용자의 터치에 따라 바뀌는 상단 디자인, 배너 위치 테스트, 다양한 아이콘 스타일 등 카카오 타 서비스와 룩을 맞추되 카카오멜론만의 스타일과 상황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하는 재미에 포인트를 주려고 여러 가지 시안을 제안했습니다


제안 시안들



카카오멜론 세 번째 이야기.


이번 개편을 진행하며 단순히 개인에게만 초점이 맞추어진 음악 감상에서 어떻게 하면 음악을 공유하고 재생하는 것이 일상이 될까? 어떻게 하면 음악을 다 같이 그리고 더 편하게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였던 것 같습니다. 더 쉽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사용자 관점으로 여러 고민을 하고 결과물을 도출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디자인을 제시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어느 때보다 재미있게 작업을 진행하여 더 의미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카카오멜론의 다음 세 번째 개편 작업은 또 어떤 작업 일까 기대가 되는 군요!


오늘 하루, 소중한 사람에게 음악 선물 어떠세요?



지난 카카오 멜론의 이야기는 아래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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