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은 처음 배울 때 습관을 잘 잡아야 한다.
디자이너의 습관은 '꼼꼼함'에서 시작된다. 꼼꼼함은 '기본기'를 탄탄하게 하며, 곧 '실력'이 된다. 일은 처음 배울 때 습관을 잘 잡아야 한다. 기본기가 완성되지 않은 채 경력만 늘다 보면, 이미 빠르게 성장하는 디자이너들 사이에서 본인의 자리는 찾기 힘들다.
나는 이 습관이 성향이자 인성이라 생각한다. 업무, 소통 방식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습관으로 기본기가 잘 다져진 사람들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본상식'이 잘 자리 잡힌 이들이다.
함께 약속한 시간을 잘 지키는가?
부득이한 사정 시 미리 공유하고 사과의 표현을 하는가?
본인보다 직급이 낮거나 어린 동료에게 대하는 태도가 일관성 있는가?
공과 사를 잘 구분하는가?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나 또한 종종 실수를 한다. 그런데 이 실수가 반복된다면 이건 실력이다. 반복되는 실수는 더 이상 실수가 아니라는 말이다. 이 또 한 '습관'과 연관되어 있다. 그래서 처음 일을 배울 때 습관을 잘 잡아야 된다는 말이다.
디자이너가 관리자 직책을 맡게 되면, 시간을 두고 팀원들의 성향과 인성을 잘 살펴봐야 한다.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다양한 일들을 겪는다. 좋은 일 나쁜 일을 함께 겪어보는 건 중요하다. 불리한 상황에서 그 사람의 대처능력을 보고, 중요한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사람 하나로 획기적인 좋은 변화가, 심각한 변수가 생길 수도 있는 게 팀이고 조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