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하는 시간동안 뭐하시나요?
MBC의 예능, ‘놀면뭐하니’에서 나온 한 장면에서는 자신의 인연을 찾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신봉선에게 이미주가 이렇게 조언을 한다.
“요즘 빨래방에서 많이 만나더라고요!”
그러자 다들 웃으면서 과연 기사에서 읽은 내용이 진짜일지 의문을 갖는 모습을 보인다. 실제로 싱글 2030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홍대 신촌 지역에서 빨래방을 검색해보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홍대/신촌 부근에만 20개가 넘는 빨래방이 있다. 심지어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이렇게 셀프빨래방/코인빨래방이 많아지게 된 것은 언제부터일까?
최근 몇년간,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 하면서 세탁에 대한 고민도 함께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자취를 하는 경우, 세탁기가 없는 집도 있고, 건조기는 생각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맞벌이의 경우,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출장 등의 경우로 집안일에 할애할 시간이 얼마 없는 경우가 많다.
또한, 너무 늦은 시간에는 세탁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는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빨래방을 찾기도 한다. 이럴 경우, 퇴근이 늦거나 밤늦게 세탁을 하는 경우에도, 바로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이가 있는 집은 특히나 일찍 아이를 재우고 나서 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 몇년간,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가 증가 하면서 세탁에 대한 고민도 함께 늘어난 것이 사실이다. 자취를 하는 경우, 세탁기가 없는 집도 있고, 건조기는 생각하기도 어려운 경우가 있다. 맞벌이의 경우, 집에 늦게 들어오거나 출장 등의 경우로 집안일에 할애할 시간이 얼마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한, 너무 늦은 시간에는 세탁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는 24시간 오픈되어 있는 빨래방을 찾기도 한다. 이럴 경우, 퇴근이 늦거나 밤늦게 세탁을 하는 경우에도, 바로 세탁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아이가 있는 집은 특히나 일찍 아이를 재우고 나서 세탁을 하는 경우가 많다.
세탁/건조 시간을 기다리는 중에 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그런 차원에서 빨래방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가져가는 샵들이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꽃집을 함께 운영하거나, 네일샵으로 네일케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더이상 지루하게 앉아서 스마트폰만 들여다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실제로 카페, 영어학원, 편의점, 셀프세차장, 세탁편의점, 플라워샵, 네일샵, 복권판매점, 무인편의점, 부동산 등 생각보다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의 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1) 시간을 내어 방문해야 하는 장소들이 함께 붙어 있어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셀프 빨래방 이외에도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로는 비대면 세탁 픽업 서비스가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런드리고(LaundryGo)와 세탁 특공대라는 이름의 세탁 배송 서비스가 있다. 밤 11시까지 현관 앞에 세탁물을 두면, 밤 사이에 픽업을 하고 세탁을 한 뒤 아침까지 다시 배송해주는 서비스이다. 세탁기의 역할 뿐 아니라, 주로 세탁소에 맡기는 드라이까지, 해당 옷에 적합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세탁 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세탁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여주게 되는 것이다.
런드리고는 [세탁 없는 하루의 3시간]을 나를 위한 시간으로 사용하거나, 소중한 사람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보내도록 격려한다. 고객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것은, 더 나아가 고객을 존중하고 고객의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닐까.
셀프 세탁과 세탁 서비스로 인해 풍요로워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라이프스타일과 집안일은 어떤 목적으로 어떤 가치를 담는 서비스로 채워지게 될지 궁금해진다. 분명한 것은, 사람을 소중하게 여기고, 시간을 소중하게 여기는 만큼 더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다가갈 것이라는 사실이다.
참고자료
1. 셀프빨래방의 변신은 무죄… 워시엔조이, 콜라보레이션샵 호응 높아 (출처 : 세계일보) [링크]
2. 세탁이 필요할 때, 세탁특공대 (출처: 브런치) [링크]
3. 런드리고 홈페이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