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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작가수지 Jun 05. 2020

출판사를 통해 책을 씁니다.

5년 전에 '5년 후에 책을 쓸 거야!'라고 했는데 말이죠...!

안녕하세요! 수지입니다.

오늘은 <비전공자여도 괜찮아> 연재 글이 아닌 좋은 소식을 들고 왔어요.



드디어 책을 씁니다!!!!

제가 드디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브런치에 연재 중인 <비전공자여도 괜찮아!> 글은 아니지만..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를 위한 협업을 다루는 책으로 '디지털북스' 출판사의 제안을 통해 책을 쓰게 되었어요 :D


정말로 운 좋게도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 연락이 왔어요..! 제가 회사를 졸업한 지 시간이 조금 흘렀으나 지금도 프리랜서로 퍼블리셔, 개발자와 함께 일을 하고 있기도 하고.. 마지막으로 저의 직장 생활 경험과 지식들을 책으로 정리할 수 있는 기회인 것 같아 놓치지 않았답니다..!! 또 커뮤니티를 운영할 때 많은 디자이너, 기획자, 개발자를 만나며 듣거나 겪었던 에피소드와 두 곳의 스타트업을 겪으며 개발자와의 협업했던 경험 등을 살려 기획자 친구와 에세이 형태로 공동 집필을 하게 되었어요 :D


계약서 쾅쾅쾅!... 11월까지 화이팅임돠....


아마 연말쯤!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아요 :)

너무너무 설레고 기대되고 또 원고 작성할 생각에 떨리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와 함께 공동 집필을 하는 친구를 소개하자면...

이 친구도 비전공자 출신이에요. 처음 이 친구를 만나게 된 계기는 제가 비전공자라 주변에 관련 직군 친구들이 없어서 <개기디마셔(개발자/기획자/디자이너/마케터/퍼블리셔 줄임말)>라는 IT 협업 커뮤니티를 만들었을 때 함께 커뮤니티를 운영했던 친구에요!


당시 이 친구는.. 대학생 때 스타트업 회사를 만들고 탄탄대로를 걷다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망하고.. 지방에서 서울로 혼자 올라와서 하루에 아르바이트도 4곳이나 다니고 그러다가 커뮤니티를 통해 인연이 닿은 친구예요.


일은 정말 잘하는 것 같은데 불안정해 제대로 성장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마침 제가 다니던 스타트업 회사에 팀원을 뽑길래 바로 이 친구를 영입해왔었죠! 그래서 같이 회사도 다니면서 이런저런 에피소드도 많았고 같이 공부도 정말 많이 했고 무엇보다 제가 디자이너에서 마케터로 올바르게 성장하는데 가장 큰 기여를 해준 친구예요.


아르바이트를 하루에 4곳이나 다니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지금은 대기업에서 기획자로 일하고 있어요!

아주 멋지죠 :D 마케팅도 잘하고 기획도 잘하고 디자인도 하고 참 특이한 친구입니다.

그리고 저보다 더 심한 성장통병(?)이 있는 것 같아요. (ㅎㅎㅎ)


비록 저희 둘은 비전공자이지만 그래서 커뮤니티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공부를 하고 성장에 목말라있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을 때도 이 친구가 가장 먼저 떠오르더라고요! 둘 다 평범하지만 어쩌면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갖고 있어서 함께 책을 풀어내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았어요. 원고의 마감일은 11월이라 그때까지 정말 힘들게.. 글을 써 내려가야 할 것 같아요!


출간까지 틈틈이 소식을 전달해보겠습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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