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영역에 맡긴다
내일을 염려하는 대신
인간에게 어찌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는다.
한 개인이 감당하기 버거운 어떤 상황에 노출되었을 때 처리하는 과정에서 확연한 차이가 있다.
매사에 초긍정의 사람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할 것들은 고민하지 않고 신의 영역에 맡긴다.
맡긴다는 것은 그만큼 믿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버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
내일을 염려하는 대신 오늘에 충실할 기회를 얻는 거나 다름없지 않은가.
영과 혼과 육의 연결고리에서 많은 것들을 버리고 비운 후 무엇을 채워야 할 것인지에 집중해 보자.
한결 가벼워진 일상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살다 보면 마주하게 될 상상을 초월한 악성 세포들의 공격 따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을 것 같은 건방진 자부심을 존중한다.
슬픔마저 즐거워할 정도의 깊은 신앙은 아니더라도 신의 존재를 믿는다.
때론 원치 않는 위기 상황과 맞닥뜨릴 때 신의 영역 안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곤 한다.
각자에게 주어진 한계를 빨리 인정할수록 오히려 마음은 안정된다.
각종 스트레스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습관은 빠를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