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함
사람의 시선을 쫓으면 관심이 보이고,
평소에 무심코 내뱉는 언어를 듣고 있으면 생각이 보이고,
눈빛을 보면 욕망이 보인다.
나는 나의 욕망을 알고,
상대의 욕망도 잘 보이는데
정작 상대는 본인의 욕망을 잘 모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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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원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원한다'라고 말을 하거나,
'가지고 싶다', '이루고 싶다' 말을 하면
내 능력이 허락한다면 도울 것이고
내가 가진 것이라면 나누어 줄 것이고
내가 방법을 안다면 가르쳐줄 것이고
나도 안 해본 것이라면 같이 성장할 것인데
왜..
본인마음을 들여다보려 하지 않거나
본인 욕망을 알면서도 외면하려 하는 걸까
환경적 요인이나 성장 배경에 의해
본인 욕망을 살펴볼 기회가 모자랐을 수도
or
욕망하고 있는 숨겨진 그 마음을
내가 직접적으로 찔러버리니 불쾌했을 수도
근데..
자기 자신을 속이는 것도 기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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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과 허세가 왜 무서운 줄 아는가.
(거짓말=사기=허세=기만=배임)
처음에는 남을 속이지만
결국에는 본인조차 속이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다.
정신이 온전치 못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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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제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밑창이 빨간 하이힐(10cm)을 신거나,
레드립스틱을 바르지 않는다.
내 발이 편한 키튼힐(1cm)을 신고,
최소한의 화장만 하고
내가 편하고, 좋아하는 소재의,
입고 싶은 스타일의 옷만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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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이들은
좋아하고, 잘하고, 원하는 것을 한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할 때는
궁극적으로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한 과정 위에 놓였을 때뿐이다.
선택받기보다 선택하는 위치에 서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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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무서워서.
인생은 과정과 경험이다.
인연을 맺고 인간관계를 할 때도 서로의 삶을 경험하기 위함이다.
좋은 인연만 단단히 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