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기술로 치지만 골퍼는 매너로 플레이한다

골프에 있어서 플레이어의 행동기준 Standards of Player Conduct에서는 "성실하게 행동하고,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코스를 보호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는 골프를 하는 사람이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기본적으로 체득해야 하는 기본 행동기준인 것이다.

성실하게 행동하고...

이는 규칙을 따르고, 모든 페널티를 적용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직하게 플레이함을 의미한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며...

이는 신속한 속도로 플레이하고,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살피며, 다른 플레이어의 플레이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고, 혹시라도 누군가가 볼에 맞을 위험이 있는 방향으로 볼이 날아가는 경우에는 즉시 전방을 주의 하라라는 의미로 '포어'라고 크게 외쳐서 주의를 환기시킴을 말한다.

코스를 보호한다...

이는 디봇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벙커를 정리하고, 볼 자국을 수리하고, 코스에 불필요한 손상을 입히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함된다.

골프 하는 플레이어가 이와 같이 행동하지 않는 것에 대하여 규칙에서 정하는 페널티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골프 게임의 정신에 반하는 매우 부당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판단되는 경우에는 그 매우 부당한 행동이 골프에서 지켜야 하는 행동과는 매우 동떨어진 행동이므로, 그런 행동을 한 플레이어르 경기에서 배제시크는 가장 엄중한 제재를 부과할 수 있다.

골프를 하는 많은 이는 분명히 말한다.
어느 정도 커리어가 쌓이고 나면 배려 없는 골퍼를 만났을 때 아주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물론 이러한 상황도 초연하게 극복하고 자신의 플레이를 이어가야 하는 것도 골프의 일부라고는 하지만... 참선하는 마음... 그거 쉽지 않다.
미디어가 발달하면서 골프를 교습받기보다는 미디어 정보를 이용하여 기술을 습득하는 이가 많아지고 있다.
골프를 독학하거나 인터넷 또는 TV방송, 친구에게 배우더라도 골프 하는 사람이 어떤 행동기준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먼저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를 교습받는 것에는 기술만 배우는 것이 아니다. 골프가 무엇을 추구하고 골프에는 어떤 플레이어 정신이 필요하고 골프플레이를 이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는 것이다.

골프는 기술로 치지만 골퍼는 매너로 플레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