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지로라도 익숙해져야 한다.

by 일야 OneGolf

불편함이 없이 자연스럽다는 것은 이미 적응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제기차는 모습을 잘 살펴보면, 어떤 이는 팔을 떨어뜨리고 어떤 이는 발에 맞춰 손을 같이 흔들고 어떤 이는 왼팔을 들어 손을 꼬고 차는 등 그 모습이 천양지차다.

얼핏 보면 아주 우스꽝스러운 모습도 있는데 정작 본인은 그 움직임이 제일 편하고 자연스러워져서 박자 맞추기가 좋다.


억지로 시작된 것도,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된다.
처음엔 아주 불편하고 억지였을지라도
반복되면서 손에 익고 그 동작이 몸에 스미면 의도하지 않더라도 스스로 움직여진다.

억지라는 과정이 없는 자연스러움이란 없다.
자연스러움도 결국은 반복된 억지의 결과이다.


새로 접하는 수많은 순간들에서 우리는 불편감을 느끼며 어색해진다.

그 순간 필요한 건 그 불편한 어색이 임의로워질 때까지 억지로 순환시킬 수 있는 인내의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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