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을 시작이라 부를 때

by 일야 OneGolf

'끝'은 종결, 멈춤, 실패의 다른 이름으로 익숙하다. 그 말에는 으레 미련과 후회가 짙게 깔리게 된다.


이 '끝'이라는 그림자에서 벗어나는 열쇠는 낡은 문을 부수고 새롭게 만드는 '관점의 전환'에 있다.


​끝을 단지 '마침표'로 보지 말고 '새로운 시작의 발판'이라고 명명하는 순간에 비로소 ​실패는 가장 값비싼 수업료를 치른 성공의 예행연습이 된다.


관계의 단절 그리고 새로운 관계의 형성은 낡은 껍질을 벗어던지는 성장통이 된다.

​과거의 굴레와 짐을 짊어진 채 앞으로 나아가려 애쓸 필요는 없다. '지금의 끝이 곧 시작이다'라고 선언하는 그 순간에서야 비로소 새 출발을 향해 망설임 없이 발을 내디딜 용기를 얻게 된다.

​끝을 시작이라 부를 때 삶은 그때부터 다시 나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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