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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과 볼의 관계도 사람관계와 같다.

잘 만나야 한다.

by 일야 OneGolf

잘못된 만남은 어긋나기 마련이다.

잘 만나려면 무리가 없어야 한다.

억지스러운 만남은 상처만 남긴다.


사람의 관계에는 어느 정도의 상호 유대가 있어야 한다.

골프스윙에서 클럽헤드가 지나는 궤도 위에 볼이 위치해야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 궤도에 볼이 있어야 제대로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어느 한 편에서 너무 강하게 대시하게 되면 반대쪽 편에서 밀려나게 된다.

클럽헤드가 볼에 대해 너무 세게 접근하면 볼은 튕겨나가게 되면서 제대로 된 백스핀이 만들어지지 않고 플라이어볼이나 낮게 깔리는 일명 뱀샷이 만들어지게 된다.


상호관계는 무리 없이 부드러워야 한다.

그저 흐르는 그대로의 자연스러움이 만들어져야 한다.

억지로 무엇인가를 만들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듯이 골프스윙도 자연스러운 다운스윙이 이루어져야 한다.

볼을 치겠다는 욕심이 앞서 억지로 팔로 내려쳐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다.


클럽헤드와 볼의 관계를 유연하게 연결해 주는 것은 팔과 손의 역할이다.

팔과 손에서 무엇인가 억지스러움이 있다면 클럽헤드와 볼은 제대로 된 임팩트를 만들지 못하고 엉뚱한 결과를 보여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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