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남자, 절대 놓치지 마세요
제 남편은 평소 ‘사랑해’, ‘고마워’
이런 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그런 말을 조르는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남편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잘 느끼는데요.
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봤더니
굳이 말로 듣지 않아도
남편의 작은 행동에서 사랑을 느끼기 때문이더라고요.
그 행동들은 사실 별것 아닙니다.
점심시간이 되면 밥 먹는다고 연락하기.
퇴근 후 약속이 있을 땐
“나 친구 만나도 돼요?” 물어보기.
가끔 제가 좋아하는
디저트나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오기.
이런 것들입니다.
뭐든지 제가 궁금해하기 전에 알려주거나
제가 좋아하는 것을 해주려는 모습에서
저는 한결같고 충만한 남편의 사랑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는 하기 어려워해도
꼬박꼬박 와이프에게
점심 메뉴를 사진 찍어 보내는 남편들.
들어올 때 맛있는 간식을
하나씩 사들고 오는 남편들.
약속을 잡더라도
‘와이프한테 먼저 물어보고’ 잡는 남편들.
그런 남편들의 행동에는
한결같은 사랑이 묻어 있습니다.
만약 말은 예쁘게 못해도
그런 남자와 만나고(또는 살고) 있다면
절대 놓치지 마세요.
반평생 내 눈에 눈물 나게 하지 않을,
진국 중의 진국입니다.
■ BOOK
연애 결혼 힐링 에세이 『사연 없음』
현실 직장 생활 에세이 『어쩌다 백화점』
PDF 인간관계 비법서 『오늘보다 내일 나은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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