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따수운 작가 우듬지 Jun 18. 2024

사람 캐릭터는 결국 이 넷 중 하나

여러분은 4가지 유형 중 어떤 유형인가요?

영화나 드라마를 보다보면 이런 생각이 들때가 있죠. 저 악역은 과거에 사랑을 못받아서 저렇게 마음이 빈곤하구나. 또는 우리 주변에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저 사람은 얼마나 사랑받고 자랐으면 저렇게 베풀줄 알고 마음이 넓은걸까. 지구상의 다양한 사람들을 단 몇가지 케이스로 분류하기란 힘들겠지만, '사랑'의 관점에서 본다면 사람의 캐릭터는 결국 아래 4가지로 나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사랑받았으며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사랑받았지만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

사랑받지 못했고 사랑할 줄도 모르는 사람

사랑받지 못했으나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이렇게 4가지 유형으로 말이죠.

오늘은 이들의 특징을 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사람 캐릭터는 결국 이 넷 중 하나


사랑받았으며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이 유형의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가족들로부터, 다양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듬뿍 사랑과 인정을 받으며 자라온 케이스일 가능성이 많아요. 건강한 사랑을 주고받은 경험이 많기에 정서적으로도 안정되고 자존감이 높은 편이죠. 또한 타인과의 갈등이나 위기 상황에서도 차분하게 대처하곤 해요.          



사랑받았지만 사랑할 줄 모르는 사람

반면 이 유형의 사람들은 성장하면서 주변으로부터 많은 사랑은 받았지만, 그 사랑이 건강했다기보단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방식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그러다 보니 타인의 감정을 배려하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또한 언제나 받는 사랑에 익숙하고 자신의 감정을 보호하기에 급급하죠.        


  

사랑받지 못했고 사랑할 줄도 모르는 사람

이 유형은 자라면서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은 경험이 부족해, 타인에 대한 신뢰 자체가 아주 낮은 사람들이에요. 타인과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두렵고, 더불어 자기 자신을 가치 없는 존재로 느낄 가능성도 높아요. 방어기제로 인해 공격적이거나 심한 회피적 성향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받지 못했으나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이 사람들은 과거 사랑을 받은 경험은 부족하지만, 자신 그리고 인간관계에 대한 높은 통찰과 노력을 통해 모든 걸 극복한 유형이죠. 정말 대단한 유형이에요. 스스로 건강한 관계를 만들고 이어나가려 노력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상처나 어두운 내면을 치료할 줄 알아요. 이들은 결국 사랑도 받고, 사랑도 하는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어있어요.          






사진ⓒpexels


나는 어떤 유형?


여러분은 이 네 가지 중 어떤 캐릭터에 속하시나요? 저는 3번째 유형에 가깝지만 사랑할 줄 아는 자세를 기르려고 불굴의 의지로 노력중인 사람입니다.


사랑을 받지 못했다면 그 자체로 너무 마음이 아프지만, 그렇다고 해서 평생 사람을 불신하거나 자기 자신을 비하한다면 우리는 결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거예요. 나에게 상처 준 사람이 있는 만큼 좋은 사람도 세상에 많다는 사실! 그것을 경험을 통해 배워나간다면 우리는 결국 ‘건강하게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모두, 그런 캐릭터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 BOOK

연애 결혼 힐링 에세이 『사연 없음

현실 직장 생활 에세이 『어쩌다 백화점

PDF 인간관계 비법서 『오늘보다 내일 나은 인간관계


■ CONTACT

인스타그램 @woodumi

유튜브 『따수운 독설

작업 문의 deumji@naver.com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