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며느리의 맛있는 레시피 143
무 450g, 당근 50g
들기름 2큰술, 들깨가루 2큰술
간마늘 1큰술
새우젓 2.5작은술
생강가루 1/8작은술
★ 계량기준
1T = 1큰술 = 15ml
1t = 1작은술 = 5ml ☆
Tip 1. 당근을 채썰어 넣어 단맛을 내고 색을 낸다.
Tip 2. 간마늘과 새우젓, 생강을 볶아 비린내를 제거한다.
Tip 3. 껍질 깐 하얀 들깨가루로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낸다.
명절나물용 무나물
명절이 다가오니 무나물 생각이 더 나더라고요. 마침 냉장고를 뒤져보니 무 하나가 울고 있어서 나물을 볶아 봤습니다.
오래 방치(?)해 놔서 그런지 겉면이 살짝 말랐더라고요. 이걸 볶아서 먹을 수 있겠나? 그런데 이게 웬걸! 생각보다 의외로 맛있더라고요.
꼬들꼬들, 아삭아삭하니 약간 설익은 감자볶음 같기도 하고. 시댁에서 가져온 들깻가루 넣으니 맛도 더 부드러워져서 진짜 감자볶음 같았습니다.
그리고 들깻가루에도 껍질 깐 게 있다는 걸 시댁에서 얻어오면서 알았어요. 뽀얗고 하얀 무나물이 부드럽고 고소해서 명절에 내놓기 좋겠다! 생각했어요.
당근을 넣어 설탕 없이도 은은한 단맛이 돌고, 색도 예쁘게 만들었습니다. 장식용 홍고추와 대파는 선택입니다.
동영상을 봐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1
무나물용 무는 볶음용이기 때문에 약간 도톰하게 칼로 썰어주는 게 맛있더라고요.
2
당근은 더 가늘게 채썰어주세요.
3
들기름을 두르고 간마늘을 볶다가 새우젓을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저는 들기름 넣을 땐 절대 쎈불은 쓰지 않아요. 약불이나 중약불에서 고소한 냄새가 날 때까지 볶습니다.
4
생강가루를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이렇게 하면 새우젓의 비린내와 잡내는 사라지고, 무나물에 간도 골고루 배게 됩니다. 생강은 원래 무와도 궁합이 잘 맞아서 조금씩 넣어주면 좋아요.
5
단맛이 잘 나도록 당근을 볶다가 무를 넣고 어느정도 부드러워지면 들기름 한 큰술을 추가합니다.
6
여기서 불을 끄고 들깨가루를 추가해서 여열로 볶아주세요. 이래야 아삭아삭 꼬들한 식감은 살아있으면서 고소한 향이 날아가지 않아요.
7
집에서 먹을거라 장식용 대파와 홍고추를 넣었어요. 제사상에 올리는 나물엔 매운양념이나 빨간색은 넣지 않아서 어르신들께 물어보고 해야합니다.
팥밥, 두부배추된장국, 애호박볶음, 무나물, 순무김치입니다.
두부 넣은 배추된장국에 뭐 다른 반찬이 필요있나요?
좀 덜 볶으니까 아삭아삭한 맛이 감자볶음 같기도 하고. 하얗고 부드러운 들깻가루의 부드러운 맛, 살짝 마른 무의 맛이 어우러지다보니 더 감자볶음 같습니다.
까맣고 텁텁해보이는 간장무나물 대신 하얗고 뽀얀 들깨무나물 어떠세요? 맛있고 예쁘게 명절나물로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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