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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설탕 다이어트 무생채

새콤달콤 아삭아삭



무설탕 다이어트 무생채





재료

무 200g, 당근 100g


소금 6g, 식초 1.5큰술

고춧가루 1큰술, 알룰로스 1큰술



★ 계량기준

1T = 1큰술 = 15ml

1t = 1작은술 = 5ml ☆





꿀팁

Tip 1. 당근 얇게 썰어 단맛내기

Tip 2. 소금 적게 넣는 대신 식초로 새콤한 맛 살리기

Tip 3. 알룰로스 1큰술로 단맛내기



새콤달콤한 무생채


그동안은 무생채도 심심하게. 소금은 최대한 자제하고 식초로 심심한 맛 보완하고, 단맛은 가급적 적게. 설탕도 넣지 않고 올리고당으로 단짠단짠의 역치를 줄여서 간을 하고.


식초도 이것저것 감식초도 넣어 봤다가 다른 식초도 넣어봤다가. 그런데 무생채를 맛있게 하는 건 정말 새콤한 맛과 적당한 간, 그 맛을 받혀주는 단맛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소금은 최대한 자제하되 짜지 않게 쓰고, 식초는 약간 심심하다 느낄 수 있는 맛을 보완할 정도로 새콤하게 넣어봤어요. 단맛은 설탕 대신 가루 알룰로스를 넣어 과감하게 한 큰술 넣어봤습니다.


무언가를 계속계속 가득 넣어서 맛있게 만들 순 있지만 양념을 단순화시키고 계속계속 빼서 본연의 맛으로 맛있게 만들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무생채가 그런 면에선 저에게 어려운 요리였어요. 새콤단짠의 대명사 무생채를 어떻게 심심하면서 맛있게 만들 것이냐?


뭐든지 간이 적당해야 맛이 나지만 그렇다고 양념이 과하면 안 되겠죠? 소금, 설탕, 밀가루처럼 하얗게 정제된 가루들은 언제나 적당히 써야합니다. 수분과 미네랄, 자연스런 성분들까지 정제된 하얀 가루들은 무엇이든 과하면 병을 만드니까요. 알룰로스마찬가지고요.


몸의 다이어트도 중요하시만 마음의 다이어트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음을 비워내고, 작은 것에도 행복하려면.


알룰로스의 칼로리가 설탕보다 낮다고 해서 팍팍 쓰는 것보다 단맛을 자제하면서 달콤함의 역치를 낮춰가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적당히, 욕심 부리지 말고. 최소한의 미니멀라이프처럼 음식도 몸을 가볍게하는 미니멀레시피가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만드는 법

1

무와 당근을 채썰어주세요. 단맛이 잘 나도록 당근은 무보다 얇게 썰어주세요. 더 얇게 썰을 수 있었는데...



2

김치통 같이 커다란 통에 담아주세요.


(저는 레시피에 써놓은 것보다 2배 많이 만들었어요. 양념도 2배로 넣으시면 됩니다.)

3

소금, 식초를 넣어주세요.



4

김치통 안에서 바로 무쳐주시면 그대로 냉장보관하기에 좋습니다. 이걸로 반찬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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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차림

김밥 2줄은 김천, 어묵국과 무생채는 제가 만들었어요.

어떤 부부의 저녁상차림.


남편께서 김밥이 잡숫고 싶다고 하여 제가 일식조리기능사에서 배운 참치김밥으로 만들어 준다고 했더니. "됐따! 너 또 한시간 걸리잖아! 빨리 김천에 시켜!" 라고 남편님께서 말하셔서 "네가 시켜."라고 말했습니다.



아삭아삭해보이는 무생채. 요즘 이거 만들면서 칼질 연습을 많이하고 있어요. 그래도 칼질은 매번 어려워요.ㅠㅠ 두께나 길이가 일정치도 않고, 작은 데바칼을 쓰는데 너무 힘이 들어가요. ㅠㅠ


참치김밥과 치즈김밥은 MADE IN 김천. 어묵국과 무생채는 제가 만들었어요. 어묵국은 남편의 최애음식이에요. 무와 당근을 가득 넣어서 맛있었어요. 통멸치와 건다시마 팍팍 넣고. 맑은 국물이 정말 끝내줬어요.



김천에서 온 쫄면은 풀밭이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퇄~게다가 너무 짜지 않게 소스가 약간은 모자란듯(?)이 허연 쫄면이 왔다는 것.ㅋㅋㅋㅋ


는 무생채를 얹어 먹으며 입에 딱 맞는 좋아하는 간이라고 했는데 남편은 실망스러웠나봅니다.


남편은...제가 일식조리기능사 시험에 합격하면 일본여행을 가는 대신 / 자격증을 못 따면 일본여행도 없다고 했습니다. 영원히 못 간다고...


나쁜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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