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여인간

AI시대와 기본소득은 같이 가야한다.

#잉여


조회수가 많이 줄었다. 블로그, 영상, 글. 내가 만든 콘텐츠 검색량 자체가 눈에 띄게,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


내가 만든 콘텐츠도 잉여. 그걸 만든 나도 잉여인간처럼 느껴진다. 소득은 크게 없었지만 작게나마 소소하게 들어오던 광고요청이나 제안들도 씨가 마른지 오래다.


내가 만든 콘텐츠들은 잉여다. 기본 소득 또한 없다. 내가 하는 일은 죽은 노동이다.


사람들은 이제 AI와 대화할거다. AI에서 검색하고 AI에서 정보를 찾을거다. 이런 상황 속에서 누군가가 나의 콘텐츠를 검색해주길 바란다는 건 마른 하늘에서 음식이 툭하고 떨어지길 바라는 것이다.



#밑빠진 사회 시스템에 AI 붓기


미국에선 실제로 AI때문에 실직한 사람들이 대거 늘어났다. 우리에게도 곧 그 물결이 밀려들어 올 것이다.


코딩하는 AI, 세무회계 AI를 넘어서 자율형 인공지능까지 나왔다. 언젠간 배달하는 로봇, 식당에서 일하는 로봇들도 나올거다. 일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인간들은 설 자리를 잃어갈거다.


AI는 밀고들어오는데 대책은 없다. 대기업의 AI사업은 빗장을 풀어주면서 밑빠진 독에 물붓기처럼 AI로 인해 소득이 줄어드는 사람들을 보호해줄 시스템은 만들지 않는다. 기본소득에 대한 이야기조차 없다. AI발전만 있고 사람에 대한 보호는 없다.


AI는 양극화를 가속시킬거다. 지금 우리나라 상황을 보면 밑빠진 사회 시스템에 AI를 들이 붓는 것 같다.


홍수처럼 쏟아지는 AI가 '무엇을 위해 발전하고 있는가?'란 진실성을 잃고 마구 쏟아지는 느낌이다. 누구를 위해, 무엇을 위해 AI는 쏟아지고 있는가? 사용자와 개발자 모두 갈 길을 잃은 것 같다.



#쓰나미 위에서 파도를 타라고?


유투브를 보면 많은 전문가들이 조언을 한다.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AI 위에서 파도타기를 잘 해보라고. AI를 잘 쓰는 사용자가 되라고. 도구처럼 잘 사용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그러기엔 설 자리를 잃어가는 속도가 너무 거세다. AI는 쓰나미처럼 밀려오는데 구명조끼 하나 없다. 허울뿐인 조언을 할 바에야 기본소득을 달라고, AI 시대의 위험과 안전을 떠받힐 대책을 한마디라도 더 외쳐주는 게 진정한 전문가가 아닐까?


어차피 인공지능의 거대한 흐름은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쓰나미가 들이닥치고 있는데 댐건설 준비는 못 할 망정 노아의 방주처럼 최후의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 하는 건, 국가가 국민멸종을 방관하고 있는 거 아닌가? 나는 절규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살아남고, 누군가는 쓰나미에 휩쓸려 갈거다. 파도타기 선수가 되어 살아 남는 사람은 극히 일부가 될 거다. AI시대에 국민멸종은 가속화 될거다.



#국가, 국민멸종을 방관하는 잔인한 살인자


국가는 잔인한 방관자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특히나 논문을 찾아보면 경제적인 이유로 극단의 선택을 하는 노인들의 자살률이 높다. 최근에는 청장년층,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다는데서 기함을 토한다.


자살률 뿐인가? 초저출산, 아이를 낳지 않는 국가.


아이를 낳으라고 닥달할 게 아니라 살아있는 사람부터 잘 챙겨줬으면 좋겠다. 굶어죽지 않게, 어쩌면 돈이 없어서 비참해지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도록.


65세 이후에 받는 노후연금의 연령을 점차적으로 낮게 설정해야 하지 않을까? 그러다가 나이대가 낮아지면 그게 기본소득이 되는 게 아닌가?


국가는 국민멸종을 막아야 한다.


자살률 1위, 초저출산이 아니라 이건 국민멸종이다. 국가는 잔인하게, 조용하게 방관하고 있다.



#나눠주세요.


AI로 돈번 사람들에게서 세금은 잘 걷고 있나요? 샘 올트먼은 우리나라에 세금을 내고 있나요? 구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우리나라에 세금을 잘 내고 있나요?


국민을 외부 충격으로 부터 보호해주고 안전하게 지켜주는 일, 잘 하고 있나요?


유투버나 1인 기획사로 돈버는 사람들에게 세금은 잘 걷고 있나요? 탈세를 한 유명 유투버에게 세금징수는 잘 했습니까? 이제 와서 밝혀질 일을 그동안은 왜 안 했습니까?


그래서 징수한 세금은 잘 나눠주고 있나요?


양극화를 줄이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세금을 공정하고 평등하게 분배하는 일. 잘 하고 있나요?


국가가 국민멸종을 막고 있나요? 국민이 없으면 나라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살지 못하면 나도 살지 못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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