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詩ssay (시+에세이=시세이)

똑딱똑딱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다.



시간이 없는 게 아니라

부지런함이 없는 거

시간 개념이 없는 거



오늘도

시간이 달려 있는 바늘 끝


죄없는 너의 얼굴을 보며

눈치만 본다.



회사를 다닐 때나 집에 있을 때나

항상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건 저만 그런 건가요?


마음 시계 (2021.12.10)

아무리 바쁘게 움직여도 왜이리

할 일은 많은지?


회사에 있을 땐 늘 시간에 쫓기면서도

5시 30분부터는 칼퇴근을 위해

시계바늘만 계속 쳐다봤었는데


집에선 정신없이 이 일 저 일 하다보면

3~4시간은 후딱 가있고


"시간이 부족하다. 왜 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지?"

이 말을 입에 달고 살면서


'내가 부지런하지 못 한건가? 행동이 느린건가? 시간 개념이 없는 건가?'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오늘도 시계만 계속 쳐다보네요. 시계 돌아가는 속도는 어디에서나 똑같은건데 왜 이렇게 저의 시간만 빨리 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시계는 여유있는 표정으로 저에게 말합니다. "아줌마, 저는 늘 똑같이 움직이는 건데 시간이 빨리가고 느리게 가는 건 아줌마의 생각이라고요."


저는 오늘도 시계의 눈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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