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의 바다, 매생이굴국
재료(4인분)
매생이 400g
굴 500g, 간마늘 1T, 국간장 1t
물 500ml
꿀팁
Tip 1. 깔끔하고 시원한 국물맛을 내기 위해 매생이를 기름에 볶지 않고 끓인다.
Tip 2. 소금 대신 국간장 1t로 간을 한다.
Tip 3. 마늘 1T를 넣어 비린내를 잡고 풍미를 살린다.
날씨가 추워질 수록 뜨끈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죠? 오늘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던 매생이를 이용해서 매생이굴국을 끓여봤어요.
보통은 미역국처럼 매생이를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볶아 끓이는데 저는 매생이 특유의 시원하면서 고소한 향기를 살리기 위해서 기름은 넣지 않았어요.
대신 굴을 푸짐하게 넣어 시원한 국물을 내고 비린내를 잡기 위해 간마늘을 1T 넣어줬습니다. 매생이와 굴에 어느 정도 짠맛이 있기 때문에 간을 맞출 땐 소금은 쓰지 않고 국간장 1t를 넣어 저염으로 끓였어요.
만드는 법
1
매생이를 찬물에 헹궈줍니다.
(바닷물의 비린내가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반드시 흐르는 물에 잘 씻어주세요.)
2
굴도 잘 씻어서 500g에 식초 1T정도 넣어 비린내, 잡내를 제거해줍니다.
(굴과 섞이다보면 식초의 시큼한 냄새는 없어져요.)
3
냄비에 물 500ml를 넣고 끓이다가 어느정도 끓어 오르면 마늘을 넣어주세요.
4
마늘을 5분 정도 끓이다가 매생이를 넣어 줍니다.
5
매생이가 밝은 색으로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끓는 물에 넣고 조금만 지나면 색이 밝아지면서 금새 익어요.)
6
여기에 굴을 넣고 매생이가 펄떡펄떡 끓어 오를 때까지 끓여주세요.
7
불을 끄고 마지막에 국간장으로 간을 해주면
뜨끈뜨끈! 김이 펄펄 나는 매생이굴국!
완성!
고소하면서 시원한 바다향이 일품인 매생이굴국이 완성됐어요!
소금을 따로 넣지 않고 국간장만 넣어서 그런지 짜지 않아 더 맛있네요!
굴과 매생이에도 짭쪼름한 맛이 남아 있어서 한 숟가락 떠먹으면 뜨끈한 바다가 입에 들어오는 기분이에요!
상차림
뜨끈한 매생이굴국과 함께 굴무침도 올려봤어요. 정말 굴굴~ 바다 한상이 차려졌네요! 병아리콩 가득한 잡곡밥에 곤약묵무침, 브로콜리도 같이 올렸답니다.
뜨끈한 바다 한 입 가득! 밥 한그릇 뚝딱! 말아서 먹다보면 추위에 지친 몸도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비타민, 무기질 많아서 영양 가득한 매생이! 올 겨울 매생이굴국 드시고 뜨끈한 겨울 보내세요!
레시피 영상보기
https://youtu.be/dqFTHawTFi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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