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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준형 May 24. 2024

당신은 AI 파워유저인가? 아웃사이더인가?

[3줄 요약]

1. 직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AI 파워유저'들은 이를 통해 업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이고 있다.

2. 파워유저가 되기 위해서는 개인의 지속적인 실험과 학습, 그리고 조직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

3. AI 시대를 준비하는 자세가 개인과 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칼럼링크 : https://www.newsnjob.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59



[뉴스앤잡, 최준형의 직무 종말 시대](6)

최근 직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링크드인이 함께 발표한 2024 업무동향지표에 따르면, 전 세계 지식 근로자의 75%가 현재 AI를 사용하고 있으며, 그중 46%가 지난 6개월 내에 AI 사용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는 생성형 AI가 우리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그렇다면 우리 주변에는 누가 AI 활용을 선도하고 있을까요? 바로 'AI 파워유저'입니다. 2024 업무동향지표에서는 AI 사용자를 회의론자, 초보자, 탐험가, 파워유저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했는데, 이 중 파워유저는 AI에 익숙하고 적어도 주 몇 번은 업무에 AI를 활용하며 하루 30분 이상을 절약하는 사람들입니다.

연구 결과, 파워유저들은 AI 덕분에 과중한 업무량을 더 잘 소화하고(92%), 창의성이 향상되었으며(92%), 중요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93%)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91%는 AI로 인해 동기부여가 되고 업무에 더 열정적일 수 있게 되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파워유저가 될 수 있을까요? 파워유저가 되기 위한 핵심은 끊임없는 실험과 학습입니다. 파워유저들은 다른 유형에 비해 AI를 다양하게 실험하는 빈도가 68% 더 높았고, 업무 시작 전에 AI 활용 가능성을 점검하는 습관(+49%)이 있었습니다. 또한 완벽한 결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계속 시도하고(+30%), 새로운 프롬프트를 연구하고 활용하는 경향(+56%)을 보였습니다.

물론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조직 차원의 지원 없이는 한계가 있습니다. 파워유저들이 속한 기업들은 대체로 경영진이 솔선수범하고, 변화에 대비되어 있으며, 직원들에게 맞춤형 AI 교육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기업들이 직원 개개인의 역량 강화에 힘써야 하는 이유입니다.

2024 업무동향지표의 공동 저자인 하버드대 교수 카림 R. 라크하니는 "우리는 AI를 통합하여 단순히 빨리 일하는 게 아니라 더 스마트하게 일할 수 있는 최전선에 서 있습니다"라며 "이 기술이 팀의 창의성을 높이고 윤리적 가치와 부합하도록 하는 것이 조직 리더의 책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동료들 중 누군가는 이미 AI 파워유저가 되어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개인과 기업 모두 생성형 AI 시대를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도 AI파워유저가 되어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칼럼링크 : https://www.newsnjob.com/news/articleView.html?idxno=26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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