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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배가 너무 소중해
바위에 부딪힐까 봐, 그래서 부서질까 봐
선착장에 묶어두기만 하면
배는 어느새 녹슬고 만다.
붙잡지 말고 물 위에 그대로 두어라.
배는 알아서 살랑이는 바람에 춤을 추며
파도를 타고 멀리멀리 갈 것이다.
그것이 배가 바라는 바다.
소설'사십춘기가 왔다' 출간. 글이라는 친구와 함께 웃고, 울며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