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지금을 살아!
안데르센 [눈의 여왕] 패러디
눈의 여왕이 카이에게 말했다.
"영원이라는 글자를 맞추면 너를 자유롭게 놓아주겠다."
카이는 '영원'을 맞추는 데 온 시간을 쏟고 있었다.
성으로 들어온 게르다가 소리쳤다.
"카이! 영원은 없어! 지금을 살아!"
영원을 찾던 카이는 게르다의 말에 놀라 고개를 들었다.
북받쳐 오른 게르다의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 떨어졌다. 눈물은 카이의 심장으로 스며들었다.
파지직! 챙그랑!
그 순간, 카이의 심장과 눈에 박혀있던 거울 조각이 산산이 부서졌다.
얼어붙은 거울 조각이 만들어 낸 글자는 '지금'이었다.
카이! 지금을 살아! [눈의 여왕] by dudu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