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인생에 답이 없듯이 이 질문에도 정답이란 없을 것이다. 각자의 삶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누구는 티베트인들의 오체투지 순례처럼 정신적 행복을 위해 평생을 살아가고, 누구는 렉셔리한 삶을 위해 멋진 차와 명품으로 치장을 하며 살아가고, 누구는 화성에 가고자 상상 이상의 돈을 투자하며 살아간다. 그냥 각자가 생각하는 행복한 삶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그럼 나는 행복한 사람인가? 새벽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하며 갑자기 이 질문이 떠올랐다. 나의 답변은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나!" 왜? 나에게 주어진 삶 중에 나의 시간을 온전히 나를 위해 사용할 수 있으니 이 보다 더한 행복이 있겠는가! 얼마전에 친한 친구를 머나먼 여행길로 떠나 보내고 한 동안 마음 저 깊은 곳에서 이는 풍랑에 나를 어찌할지 모르고 방황하다 이제야 조금 안정이 되어간다. 비로소 왜 풍랑이 일었는지 알 것 같다. 누구는 현실이라는 장애물 때문에 삶의 대부분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고 이끌려 살아가고 누구는 여건이 되어서 또는 여건을 만들어서 아니면 욕심을 버리고 낮은 곳으로 향해서 제 삶의 시간을 찾아간다. 정답은 없다. 각자의 가치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니 말이다.
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라고 묻는 다면 "나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요."라고 답할 것이다. 어떤 것이 더 좋은 삶인지는 모르겠다. 누구는 이 주어진 삶의 시간을 스스로 버리는 이도 있고, 더 살고 싶어도 친구처럼 그렇게 하지 못하는 이도 있다. 나는 나에게 주어진 이 삶의 시간에 감사하며 나로서,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또 사회 구성원으로서 책임들 하다 가고자 한다. 그리고 그 삶이 참 의미가 있었구나라는 마침표를 찍고 싶다.